지금이 90년대 였으면 세계의 시선이나 아시아 내부적 시선에서 유일한 16강 팀인 일본은
해당 월드컵에서 아시아의 유일한 희망이며 돋보적인 성과를 보인 팀으로 평가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한건지 단지 16강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팀에 비해 거대해 보이는 효과가 없다는 점.
다른 아시아 강팀들도 충분히 저력을 보여주며 16강 진출 여부가 성패에 명확한 근거가 안됐죠.
일본에서야 유일한 16강 팀이니 그 근거로 부심을 느끼고 우월함을 느낄 수야 있지만
다른 아시아 강팀들이 이를 전혀 수긍하지 못한다는거죠.
유럽이나 다른 나라 언론과 여론들도 관심밖인 경우를 제외하면 마찬가지 일테고요.
우리도 일본 16강 한걸 보고도 안 쫄죠. 딱히 16강 그 자체를 부러워하지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