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는 아직 폼이 안올라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고,
약체라고 깔보고 양아들 기용한 포치는 게임도 비길뻔 했습니다.
포치는 경기후 경기를 지배했다고 자랑했으나,
주전들 다빠지고, 내려앉은 크팰을 상대로 한 골 넣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공격력이 필요한 경기에 수비력 강한 라멜라를 넣는 어이없는 결정하고,
포치 본인도 88분될 때까지 골이 없어 속이 시커멓게 탓을거로 봅니다.
현지 언론은 포치가 라멜라를 더 이상 벤치에 방치하기 어려워서 기용했다는 순화된 표현을 쓰거나,
노골적으로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라는 기사가 뜨던데... 감독기용을 비꼬는거 같습니다.
포치가 상당히 뻘쭘했을거로 봅니다.
이제 다음경기인 목요일 FA컵 재경기 선발이 누굴지 궁금하군요.
-리그경기 제일 안뛴 손흥민?
-리그 선발로 쓰기 어렵게된 라멜라?
-모우라에게 또다시 기회를???
포치는 결과를 낸 선수를 분명 선호하는듯 합니다.
특히, 손흥민은 공격포인트가 없으면 팀내 입지가 심하게 흔들리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당분간 손흥민은 좀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때 보여줘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