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춘제 리그를 진행하는 곳에서 뛰는 선수들은 경기감각 유지에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겠지요.
승리와 패배는 결국 득점과 결부되어 있는 것인데, 득점은 목적일 뿐,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가 3:0으로 승리를 하는 것보다는 1:0이라도 원하는대로 경기를 끌고가면서 이기는 것이
더 나은것이지요. 물론, 본 무대인 메이저대회 본선이나 예선은 '승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우디전은 그저 이겼다는 것에 기뻐하면 되고, 조금 더 파고들고 싶다하면
조직력이 우리보다 크게 나은 팀을 상대로 자책점 1점 포함해 총 2점을 얻어 승리했다는 것과
원하는방향이 어떠한 방향이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방향을 제외하고라도 전후반 모두 경기를 주도,
내지는 끌고 가지 못했다는 점. 크게 생각하면 이 두가지를 박수치고, 고민하고 하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작성일 : 15-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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