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선수가 석현준 같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가 투자한 시간이 있고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더 큰 무대를 꿈꿔야지 어딜 실력도 떨어지는 데다 미세먼지 그득한 데 가서 뛰겠다고요?
중국리그 돈 쳐발라서 아챔에서 케이리그보다 못한 성적 내는 곳입니다.
어느 선수도 말했던 것 같은데요. 중국리그 가면 그 실력에 고정된다고.
아무리 여러 미사여구를 덧붙여도 결국 마음 한구석에 실망감이 남는 건 어느 축구팬이라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전북과의 의리건 돈때문이건 축구선수가 축구 외의 문제로 타협하는 거 솔직히 보기 좋지만은 않네요.
김민재 선수 개인의 이익추구에 반감을 품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축구팬으로서는 실망스럽네요. 그것도 나이들어서도 아니고 젊은 선수가 이러면 더욱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정말 실망스럽네요. 전북한테도 정나미 떨어질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