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게 내 스타일이다. 도움닫기 과정에서 템포를 늦추지만 멈춘 것은 아니다"라며 "심판은 내가 스타일을 바꿔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경기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TV로 보니 손흥민이 완전히 멈추진 않은 것 같다. 움직이고 있었지만 매우 천천히 움직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보기엔 득점이었고 손흥민의 슈팅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페널티킥을 차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해리 케인이 출전한 경우엔 손흥민이 키커가 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주심 출신의 크리스 포이는 "부정 페인팅(feinting·눈속임 동작)이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인기 없는 결정이긴 했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주심을 옹호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무효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되며 경기가 삐걱댔다.
경기 도중 손으로 TV 모양을 그리며 VAR 비판 제스처를 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솔직히 심판과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됐다. 선수들은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면서도 "첫 시즌이니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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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만약에.. 월드컵 경기에서 패널이 나왔는데.,. 저것때문에 취소가 됬다고 생각하면... 정말..
기성용이 찰지 손이 찰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