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전 우리나라 축구에서 타게터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데요. 타게터가 단지 키 크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몸싸움과 자리선정, 볼 간수능력이 좋아야 한다고 보는데, 시누크나 김건희도 아시아권에서는 충분히 통하겠지만 유럽, 특히 독일이나 이탈리아 수비진이랑 해도 공을 따내고 유지할 수 있느냐가 타게터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그냥 차리라 발빠른 드리블러를 키우는게 더 효과적이죠.
김건희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유소년 팀인 매탄고 출신이다. 바로 프로팀에 갈 수도 있었지만 서정원 수원 감독(44)과 서동원 고려대 감독(41)이 "프로에 바로 진출하는 것보다 대학에서 기량을 쌓고 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일치된 의견으로 권유해 대학에 간 경우다. 고교 때 아무리 잘해도 프로에 가면 선배들에게 밀려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럴 바엔 대학에서 충분히 출전기회를 잡으며 기량을 쌓는 게 좋다는 판단이었다.
-------------------------
수원팬 입장으로써 김건희 선수는 꽤 예전부터 종종 봤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게다가 대학리그에서도 엄청 주목받는 선수이구요.
아시아에서만 통한다고 해도 이동국 정도로만 성장해줘도 만족입니다.
수원에 빨리 로저를 빼고 김건희 넣어보고 싶은 심정이네요 ㅋㅋㅋ
이번대회에서 엄청 활약한 후 내년에는 제발 수원에서 볼 수 있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