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똑같은 상황과 경기를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드는 생각은 다른거 같아요.
예를 들어 스웨덴전 후반 40분 0대2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누군가는 분노를 하고 있을거고, 누군가는 실망을 하고 있을거고, 누군가는 멕시코전을 머릿속에 그릴거고,
또 누군가는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다른 전술을 생각해볼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전반에 나온 손흥민 슛 진짜 멋있었는데, 누군가는 전반에 그 슛이 들어갔으면 됐을텐데 하구요
월드컵을 맞이하는 방법도 개개인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본선경기에 한국이 있다는것 자체를 좋아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냥 즐기자,
또 누군가는 16강 꼭 가야하는데!, 또 누군가는 1승이라도 하면 좋겠네
이렇게 입장과 생각들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이 잘하길,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건 우리 모두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차이들로 의견들이 달라지고 또 대립을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 됩니다.
실망했을때, 분노했을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를것이고
누군가는 그 실망과 분노를 다르게 생각하고 기대와 응원을 할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이렇게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는
성인으로써 부끄러운 행위라 생각되네요.(학생들도 있겠지요?ㅋ)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반론하는건 좋은데 욕은 하지 맙시다~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월드컵 즐기는 쪽입니다 ㅋ
94는 국딩이라 축구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월드컵 제대로 본건 98부터인데
쓰린기억도 있고 미친듯이 기뻤던 기억도 있는데 결국 모두 추억이 되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