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티켓 줄이자 드립 치는 인간들 치고 축구 제대로 알고 보는 사람이 없다는게 많다는 것이 팩트... 무슨 피파가 멍청해서 아시아 티켓을 더 주는줄 아는 모양인가봐요. 결국 이득은 둘째치고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세계적으로 더 늘리고 진출을 못해본 팀에게 기회를 더 주자는 것인데 말이죠.
티켓늘린게 중국때문이냐고 물으면 중국은 무슨 티켓을 심심하면 냉장고에서 꺼내먹을 정도로 맡겨놨냐는 겁니다. 중국은 티켓 늘려도 중동권의 복병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 시리아같은 팀에게 밀리면 무조건 올라온다는 보장도 전혀 없어요. 중국 축구 못한다고 깔려면 티켓을 늘려줘도 소용없다고 생각해야 정상인데, 원래 축구라는 것은 공이 둥근거니까 언제나 이변은 있는 것이고 반대로 우리가 중국한테 밀려서 떨어질수도 있는거에요.
그리고 상업성이 없는 국제 스포츠 대회가 어디있어요? 올림픽도 적자가 얼마냐 흑자가 나느냐 그렇게 관심이 있는 이유가 뭐겠어요? 안 그래도 월드컵은 전세계가 유치경쟁이 과열되어서 대놓고 선진국들도 뇌물을 뿌릴 정도로 눈에 불을 켜는데 그 이유가 도대체 뭐겠느냐는 거죠. 적자가 나면 유치를 뭐하러 하겠어요?
그리고, 유로컵도 티켓 수 늘렸는데 괜히 아무런 상관도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로컵 나가는 것도 아닌데 강팀이 많아져서 좋아라 하는 것도 뭔가 이상하죠. 진짜 축구랄 보는 사람들이 맞는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유럽 대륙에 붙어있는 나라가 아니에요.
해외축구만보면 무슨 황색 유러피안이라도 된거마냥 축구 보는 눈이 올라간다 허세 부리는 사람들도 역겹기 짝이 없습. 그리고, 아시아 티켓 늘리는게 피파가 그저 돈독 올랐다고 까는 거였다면 최소한 20장은 줬어야지 그나마 까는 정당성이라도 있지요. 현실은 전 대륙 다 늘린건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