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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5 16:50
[잡담] 기술축구 체력축구 이게 참 나누기가 애매한 부분도 있어요
 글쓴이 : 브레드
조회 : 374  

히딩크감독이 우리나라팀을 보고 기술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만큼 오히려 괜찮은데 체력이 약하다라고

했단 얘기는 유명하지요. 우리가 빠른 축구를 달리기 빠른걸로 생각하며 빠르다고 했을때도, 축구에서의 

빠름은 민첩성과, 볼의 템포를 말하는것이고 우리나라는 느리다고 했던것 처럼요..

뭐라해도 이 체력은 네델란드 토털사커의 계승으로 90분 내내 컴팩트하게 압박하는 체력을 얘기하는것이겠죠.

근데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면 기술이 좋은팀은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들지 자신들이 많이 뛰진않는것 같다는거죠.

기술적인 기량이 비슷한 팀사이에선 체력은 그야말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술이 떨어지는 팀은 주구장창 뛰면서 압박하는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실상 2002년엔 우리나라 약먹고뛰는거 아니냐는 농담을 우리도 했을만큼 비정상적인 체력상태였구요ㅋ

90분 축구를 하면 그 어느나라라도 당연히 체력적인 안배를 할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그러려면 패스웤이나

킥력을 올리는 기술발전도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합니다.

기술적으로 괜찮다는게 체력축구를 할수있을정도의 기술력은 된다던 표현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보구요.

체력축구나 기술축구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어차피 같이 키워가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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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18-06-15 16:58
   
현대 축구의 강팀은 기술 뿐 아니라 체력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니흡수 18-06-15 17:05
   
체력이 둘다 100이라고 치면 기술좋은 팀에게 기술이 뒤지는팀은 끌려다니고 그걸 만회하려면 더 뛰어야겠죠 그럼 기술좋은팀보다 끌려다니는 팀이 자연스레 체력소모가
빠를테구요 그래서 우리보다 나은팀을 상대하려면 우리는 120프로의 체력이 있어야
떨어지는 기술이 커버가 되는데 상대팀정도의 비슷한 체력으로 압박하고 끌려다니니
후반에 퍼져서 실점하게 되는패턴 입니다 우리가 압박하면 상대는 여유있게 볼처리 하는데 반대로 상대가 압박하면 우리진영에서 볼을 돌려도 불안불안 그게 개인 발밑기술이 모자르니까 압박들어오면 실수하고 급하게 패스하면 받는사람도 불안 결국 불필요한움직임으로 또 체력소비 ..외국은 어려서 볼과 친해지는 훈련을 한다는데 우리는 체력 패스 전술훈련 이기는 학원축구시스템을 못벋어나니 기본기술을 습득하는 유소년 단계에서 부터 유럽이나 남미랑 차이가벌어진다는...
분석 18-06-15 17:12
   
맞는 말씀. 그래서 제일 중요한게 교육시스템과 환경인듯. 꿈나무때부터 잔디밭에서 볼을 차며 자연스럽게 적응하는게 좋고, 공부도 병행해서 잔머리(ㅋㅋ)도 좀 가지고 있어야 하고. 공격수는 공격만 하는게 아니라 수비수 역활도 해보고 때론 감독역활도 해보면서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지요. 배구 김현경이 꿈나무시절 키가 작아 수비수 하다가 갑자기 키가 크는 바람에 공격수로 바뀐 케이스인데.. 그렇기에 공격수면서도 수비수가 되는 멀티형 스타가 된듯합니다. 물론 선수마다 케바케지만.. 축구감독들이 센스가 좋아야 하고, 축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원할하게 선수들을 배출시켜야 하는거라고 봄. 그냥 때리고 욕하고 하면 축구 선수되는 시절은 지난듯.
두리네이터 18-06-15 17:46
   
히딩크가 말한 체력은 한마디로 신체능력입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765829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팀은 기술적으로도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기술중에서 고도의 근력이나 유연성 스피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