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인적으로 느낀 남아공의 패인은 상대를 몰랐기때문에 인거 같네요.
남아공 전반 초반에 일본 수비 뒷공간으로 때려놓고 스피드와 개인기 좋은 선수들로 일자수비깨는거 좋았고 한골 일찍 넣은 상태에서 계속 그 전술을 유지했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일본상대로 일본과 같은 패턴의 공격을 하면 그동안 무수히 많이 보아온 경험으로 볼때 일본한테 말려들어갑니다. 지난 신태용호 올림픽대표팀 역전당한거....
남아공은 한골 넣은 이후 수비적으로 두텁게 하고 지속적으로 역습전략을 행어야 된다고 보네요.
밀집된 수비를 뚫어낼 개인기와 피지컬이 일본에는 없는데 말이죠.
일본은 자기들 템포대로 축구하면 예전 브라질하고도 맞다이 뜰만큼 번뜩이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축구하죠.
하지만 작정하고 내려서서 역습전략하는 축구와 피지컬축구에 엄청 약하죠.
독일같은 팀 만나면 학살당하는게 일본입니다.
잔망스런 패스웍과 볼돌리기로는 강한 피지컬과 태클범위를 가진 독일 우루과이 같은 팀에게 전혀 안먹힌다고 봅네요.
철저히 막아서 일본애들이 스스로 지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남아공이 일본을 잘 몰랐다고 봐요.
작성일 : 17-05-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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