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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3 03:47
[잡담] 전술 패배보다 포치의 진짜 문제는
 글쓴이 : 드봉
조회 : 430  

감독이 전술적 패착으로 경기에 질 수 있음.
그런데 포체티노의 진짜 문제는 항상 전술변화를
중요한 경기때 한다는거다.
이때까지 챔스나, 유로파도 마찬가지고 토너먼트 중요한 순간에
트롤링 전술 들고나와서 어이없는 경기력으로 탈락하는게 전부였음.
올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게 최근 포백으로 12연승 할때보다
쓰리백이였을때라고 인정은 해야됨. 왜냐하면 승률이 그닥 안좋은
상위권 상대로 쓰리백일때 거의 다 털다 싶이 이겼으니까.
근데 그 성공적인 쓰리백도 EPL에서 가장 공격적인 측면 수비자원을 가진
워커와 로즈가 있을때이고,
첼시가 막상 쓰리백에 약한 면이 있어도
최근 토트넘 상승세가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폼이 올라올대로 올라오서
2, 3원터치 패스로 다 골 만들어 넣을정도로 연계도 좋았는데
이 중요한 순간에 워커도 부상돌아온지 얼마안되서 폼 안좋고
로즈는 아예 빠져있는데 예전에 교체로 윙백 딱 한번 해본 손흥민을 윙백선발로 넣는
시도를 한다고??
첫골도 전방부터 끊어서 역습하는 뻔한 첼시 레파토리에 토트넘 쓰리백들 스피드가 버거워서
프리킥 준거에 처먹었고, 두번째 골도 윙백 소화률이 전혀 없어보이는 흥민이 수비에서
패널티 준거고, 오늘 손흥민 플레이를 뭐 실드 칠 맘도 없지만 이것만 봐도
애초에 지금까지 좋았던 전술버리고 자기가 명장이라도 된 마냥 많은 부분의 선수들이
적응이 되지 않은 쓰리백을 다시 들고나와서 진 전술에서의 패배는 확실함.

후반에는 베르통헨이 측면에 붙어서 거의 풀백처럼 뛰고 흥민이가 전반보다 더 위에서 뛰는
모습도 있었고, 워커가 들어오면서 오른쪽에선 상대 수비를 밀어붙이는 모습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오늘 토트넘이 스리백은 3-4-2-1에서 
에릭센은 경기가 안풀려서 더 내려와서 플레이하고 공격때 케인, 알리 두명만 공격하는 
장면만 나와서 빌드업이고 자시고 공격 자체가 될리가 없는데 골 먹힌 상황에서
왜 계속 포메이션 변화를 안하는지 모르겠음. 워커랑 로즈가 있으면 윙백이 아니라
윙처럼 공격에 들어가기 때문에 에릭센이 2선에 머무르면서 공 배급에 초점을 맞추고
그 사이에 알리는 공간만 주구장창 노르면서 골 오지게 넣은 거임.
토트넘이 좋았던 3백은 로즈와 워커의 공격적이고 빠르고 활동량 쩌는 이 두 선수가
필수조건이란거임. 근데 지금 선수 상황가지고 스리백 넣고 폼 좋은 흥민이도 쓰기위해
윙백으로 넣겠다? 너무 1차원적인거 아니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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