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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2 10:36
[잡담] 손흥민 3백에서도 결국엔 적응할거라고 봅니다
 글쓴이 : finisterre
조회 : 557  

최근 출전경기에서  점점 수비가담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수비할때 베르통언과 조율하는 모습까지 나왔었는데
결국엔 3백에서 윙어 대니로즈나 벤데이비스 자리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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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딸봉 17-04-22 10:40
   
설마 윙백으로 쓸라나... 하긴 쓰리백 토비 베르통헨 다이어가 건제하다면 윙백으로도 나올 수 있긴 하겠네요.
TimeMaster 17-04-22 10:51
   
윙백으로 쓴다는 소리인데 윙백이라면 수비력에 상당히 집중해야 하기때문에 손흥민 본인의 장점인 공격력이 상당수 죽어버립니다.

3백에 성공적으로 적응해도 문제인게 적응해봤자 예전 함부르크 시절 공격수였던 흥민이를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해 공격력 다 죽여버리고 벨라라비나 찰하의 도우미로나 활용하던 레버쿠젠 슈미트때로 돌아가는 꼴임. 손흥민 팬들이 감독욕 그렇게 하던 시절로... 케인이나 알리의 어시스트나 하고 있겠죠. 그게 싫어서 공격적으로 나가면 손흥민 체력이 강철이 아닌이상 수비안한다고 토트넘 팬들한테 욕이나 먹을테고.

그꼴이 싫어 본인은 포워드라며 자길 공격적으로 활용해줄수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한거였는데 그게 다시 반복된다면 굳이 토트넘에 있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3백에 적응해봤자 미드필더고 그게 아니면 공격수로는 절대주전인 케인의 서브나 된다는 소리인데... 흥민이가 공미들로서 부족한 면이 많다는것은 이미 레버쿠젠때나 토트넘에서도 테스트를 해봐서 아니 감독에게 대체불가라는 소리를 듣는 에릭센이나 언터쳐블 알리 자리는 힘들고. 결국 3백에서는 윙백아니면 서브밖에 할게 없다는 소리죠.
     
finisterre 17-04-22 11:07
   
레버쿠젠때는 킥이 좋다는 판단으로 카스트로 대신에 중미자리를 맡긴 거였는데 중미와 윙어는 다르죠 게다가 3백에서 윙어는 공격적 역할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손흥민이 정말로 난놈이라면 베일처럼 낭중지추가 될거라고 봅니다
          
TimeMaster 17-04-22 11:16
   
레버쿠젠 당시 중미말고 왼쪽 미드필더로 뛸때를 말씀드린 겁니다. 중미로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요. 중미로 나온다는 것도 공격적인 재능 죽이고 도우미 역활이나 하라는 거지만...

슈미트때 감독이 요구했던 롤 자체는 대부분 중앙이 아닌 왼쪽에서 미드필더로 뛰었죠. 인사이드 식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는 벨라라비나 중앙에서 치고 들어가는 찰하의 도우미를 시켰죠. 당시 손흥민이 전반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을때도 말이죠.

그런 공격적인 재능 죽이는 감독아래에서도 시즌마다 두자리수 골 기록하고 그랬음에도 계속 공격수가 아닌 도우미 역활을 맡기니 그때문에 흥민이 불만이 가중되서 레버쿠젠에서 이적한거고...

심지어 토트넘으로 이적한후 손흥민 스스로 자신을 토트넘 팬들에게 소개하는 영상에서도 본인을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포워드도 아닌... 그만큼 본인 스스로 도우미보다는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살리고 싶어하죠. 롤모델 자체도 호날두이니까요.

지금 3백 윙백 역활을 한다면 에린센과 함께 케인과 알리의 도우미 역활이나 하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3백은 윙어가 없으니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윙백이 될수밖에 없죠. 결국 거친 몸싸움이 많은 EPL에서 수비적인 능력이 좀 부족한 흥민이가 상당히 수비부담을 가질수밖에 없게되고 철인이 아닌이상 자신의 장점인 공격력은 죽을수밖에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윙백을 하게되면 지금보다 더 많이 수비적으로 뛰어야하고 더많이 상대 선수랑 부딪쳐야 하는 부상위험도 안게되는 상황에 공격까지 잘하기는 어렵죠. 그렇다고 윙백을 한다고 확고한 주전도 아니예요. 어차피 다시 데이비스랑 경쟁을 해야하는데 수비적인 능력에서 데이비스에 밀릴 가능성이 많죠. 자신의 장점을 버리고 단점으로 다른 선수와 경쟁을 해야 팔 판이죠.

이미 그런 공격력을 죽이고 도우미로 활동할때 문제점은 레버쿠젠에서 슈미트가 미드필더로 활용하면서 드러났었죠. 시즌 팀내 패스률 1위를 찍었음에도 경기력은 공격에 집중했던 함부르크때보다도 기복이 들락날락했으니까요. 이제 겨우 잃어버렸던 공격적인 재능을 다시 회복했는데 굳이 다시 이전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없죠. 지금 EPL에서도 가장 주목하는게 손흥민의 공격적인 재능에 찬사를 보내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흥민이가 토트넘에서 걸출한 윙백이 되기보다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걸출한 공격수가 되기를 원해서요. 그때문에 제가 토트넘이라는 팀도, 감독도, 선수들도 괜찮지만 서브나 3백시 빠지게 되는 이런 상황이라면 이적하는게 낫다라는 거구요.
싸피 17-04-22 10:55
   
좀 애매한 감이 있네요. 윙백 자리에 들어가기에는 성향이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는 성향이라, 더군다나 윙백 후보에 데이비스가 있으니 데이비스랑 경쟁 해야된다는 말이네요;;

미드필더 역할로 들어간다고 치더라도 센터는 에릭센과 알리가 너무나 확고 부동한 태생부터 공미들라서 경쟁이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3백을 쓴다면 지금쓰는 343이 아니라, 3412 같은 투톱으로 가면 또 모르겠네요. 그럼 에릭센이랑 알리 중 한명이 빠지겠네요.
박딸봉 17-04-22 11:00
   
제가볼땐 3백 상황에서만 윙백으로 돌리자는 의견 같은데.. 그정도면 합리적이긴 하죠. 케인 나왔다고 썩혀두기엔 아까운 자원이고
캐스 17-04-22 12:18
   
세비야가 그런식으로 윙어를 쓴다고 듣긴 했어요 쓰리백일땐 윙백 포백일땐 윙어 헌데 손흥민이 윙백 역할을 잘 소화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포체티노도 데이비스두고 손흥민을 윙백으로 쓸 이유가 없어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