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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11:22
[잡담] 첼시 토트넘 쓰리백 손흥민 제외??
 글쓴이 : 아름드리99
조회 : 935  

먼저 손흥민 선수의 출전이 불발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같아보이네요. 물론 그럼에도 선발 나올 확률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단 지난 경기에서 완승할때 쓰리백이었고 알리가 2골 넣고 이긴 경기라 그때 잘했던 선수들 위주로 이번에도 가는게 당연한거 아닌지..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이 두가지가 더 있죠.

하나는 4일뒤 벌어지는 크리스탈팰리스 리그전.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크팰전 역시 소홀할 수 없고 손흥민은 크팰전 강한 면모를 보여줬죠. 더 큰 그림을 위해 현시점 로테이션은 필수라고 보네요.

두번째는 만약 첼시전 포백으로 나오고 손선발일때 경기가 꼬여서 지고 있다면 후반에 경기흐름을 바꿔줄 카드가 현상황에서 토트넘에 없습니다. 시소코나 얀센은 여전히 확실한 믿음이 부족하고 은쿠두와 오노마는 유망주이자 이번시즌 거의 전력외이고. 지고 있을때 분위기는 물론 스코어까지 기대하며 경기를 바꿔줄 선수가 전혀 없어진다는점. 

하지만 쓰리백으로 손을 벤치로 아껴두고 그런 상황 발생시 손을 이른 시간 투입하면 현재 골감각 최절정이고 폼도 올라온 손에게 경기흐름을 바꿀선수로 기대할 수 있는 거죠.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시즌 손이 교체로 들어가 동점과 추가골 넣은게 2회이고 패널 얻어낸게 2회이고 위협적인 크로스로 팀 살린게 1회이죠.

그럼 여기서 의문 하나. 처음부터 포백하고 경기 안풀리면 손을 빼고 3백으로 전환하면 되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이번 시즌 토트넘은 쓰리백 후 포백으로 변경을 했지 한번도 포백하다가 쓰리백 하지 않았다는점. 오히려 포백이 안통할때 변경했던 전술은 쓰리백이 아니라 투톱인 442에 가까웠다는점.

쉽게 말해 포백에서 쓰리백 전환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게 있어 익숙치 않다는 거죠.

끝으로 이번 첼시전 토트넘의 쓰리백을 원하는 이유가 있는데 손이 지금상황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고 팀의 주전이 되려면 어떤 판이 깔아져야 된다고 보네요. 

즉 만약 토트넘이 쓰리백으로 나왔음에도 첼시한테 지고 있거나 경기력이 형편없다면.. 그리고 그 상황에 손흥민이 교체로 나와 한건 제대로 해준다면 앞으로 쓰리백은 포체 머리속에서 한동안 지워질거란 거죠.

지금 포체 머리에는 쓰리백>포백 이란 공식이 있는데 감독의 이런 고정관념을 깨려면 첼시같은 강팀을 상대로 꼭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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