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81&aid=0002796628
독일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도중 ´불스를 작살내자´(맨 위)와 같은 현수막들을 펼쳐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 AFP 연합뉴스
독일 타블로이드 일간 ´베를리너 쿠리어´의 분데스리가 순위표. 라이프치히가 얼마나 못마땅했으면 2위 옆에 구단 이름 대신 ´캔음료 판매상(Dosenverkauf)´이라고 적었다. BBC 홈페이지 갈무리
한스 요아킴 와츠케 도르트문트 최고경영자(CEO)는 “레드불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클럽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유명 블로거인 안드레아스 비쇼프는 “이 클럽은 한 회사의 아울렛과 같다. 스포츠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수준을 보여줄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라이프치히 구단이 이 도시와 주변 지역들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해내고 있다고 반박한다. 1990년 통일 이후 옛 동독 지역에 분데스리가 구단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주간 ´차이트´의 마틴 마초베츠 기자는 “축구는 돈이 엄청 들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여기에서 누군가와 어울려, 연결되고, 마침내 옛 동독 지역에서도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는 점을 이제 확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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