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감독의 역량이죠. 거의 무명의 명지대 선수를 발탁해서 세계적 선수로 키운 감독도 있고 있는 선수도 못쓰는 감독도 있고.

고만고만 하지요 찾지도 않고 인재도 없고... 찾아봐야 어차피 재능있는 애들은 어릴때 나가리됨

엘리트 시스템이다 보니까 감독은 성적에 연연하고 좋은 학교로 진학 시키며 소위 말하는 앨리트 코스를
밟게 해줘야 하니 일단 재능보다 그때그때 실력위주로 애들을 판단하고 좀 크고 볼 좀 찬다 하는 애들
앞에 짱박아 놓고 감독 패턴대로 키우고 맘대로 안되면 정신력 발휘하길 강요하고 실수하면 빼버리고
못하는 애들 수비시키고...

그렇게 재능있어도 감독 눈밖에 나거나 한번 실수로 도태되고 어디 허름한 상급학교로 가면 결국 주목
받기 힘들고 그렇게 잠재력 있는 애들 다 나가리되고 그렇게 감독 뜻대로 기계축구 잘하고 실수 덜하는
선수들 + 그 와중에도 축구센스로 겨우 살아남은 극히 일부의 선수가

그냥 하고 있는게 바로 깡통축구 기계축구죠 그래서 항상 대표팀 보면 전술이란게 없음 상대공간을
보는 능력도 없고 막혀도 계속 감독이 지시한 패턴 반복, 실수 두려워 횡패스 백패스....

왜 한국축구에 공격수는 나오는데 수비수 왜 못나오는지 저 위에 해답이 다 있음
어릴때 부터 좀 찬다 싶은애 앞에 짱박아 놓고 못하는애 수비 시키고 시키는대로 안하면 혼내고
경기 빼버리고 진로에도 영향을 주고

해외 유망주들 보세요 난다긴다 해도 성인되면 폭망하는게 다반사임 우리나라같은 환경에
박지성????? 이건 기적이나 마찬가지임 16강이요??? 미친소리죠

사람들 졌잘싸를 원하고 투지를 원한다지만 결국엔 투지나 졌잘싸는 핑계죠
아무리 잘싸워도 계속 지면 슬슬 이기길 바라는게 사람 마음이고 아무리 투지를 발휘해도 그냥
지면 뭐라도 꼬투리잡아 욕하고 싶은거죠

벨기에도 유소년 정책 갈아엎어서 애들 외국 보내고 난리쳐서 간신히 황금세대 나왔잖아요
똥물에서 백날 죽어라 굴러봐야 뭐합니까
독일 스페인 같은 나라 유스 시스템 배우고, 보내고 어린 애들부터 새로해야 좀 될거 같아요
박지성 손흥민 같은 돌연변이 한두명한테 기대해봤자 백날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