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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6 16:31
[잡담] 국대와 축구팬들
 글쓴이 : 이랑랑량
조회 : 228  

정말 기대가 없다, 꼴 보기 싫다  몇골차로 질거같다 등등.

아예 기대가 없다거나 관심이 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굳이 자학하는 글들 올리는 심정들을 이해는하지만

그런 글들 올리는 분들 보면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1프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더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

요새 국대축구와 축구팬들을 보면 한 오래 묵은 연인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매번 원하는 행동이 안나오는것에  실망하고 정떨어지는 말에 실망하고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혹시나 변할까 기대해보고

또 실망하고

그래도 헤어지지는 못하고

보면 또 화딱지나고 지치고

그래도 볼 수 밖에 없고


이번 월드컵이라는 이벤트를 계기로 축팬과 국대가 다시 열렬히 사랑이 불타오르기를 바래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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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18-06-16 16:42
   
한국 축구팬들 중 가장 많은 계열이 FC국대팬이잖아요. 팬이란 원래 잘하면 박수치면서 보고 못하면 욕하면서 보는 것이죠. 못한다고 안 보는 건 팬이 아닙니다. 욕하면서도 보는 것이 팬이죠.
jobk 18-06-16 16:46
   
어차피 이번 월드컵은 무관심의 정점이죠
여기나 네이버해축이나 글들이 보이고 댓글이 보이는거지
훨씬 많은 사람들은 현재 월드컵이 열리는지도 모릅니다
욕이든 비판이든 비난이든 이런글도
그리울때가 올겁니다
그루트 18-06-16 16:48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지 애증은 아니라고 하잖아요. 어느순간부터 한국 축구가 가졌던 비젼이 가출해 버리고 목표의식도 없이 갈길을 잃어버려서 팬들 견해도 서로 갈리고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네요.
도배시러 18-06-16 17:19
   
그래서 빠와 까는 하나이죠
쯔윙 18-06-16 17:53
   
이제 가족 중에 월드컵 보는 사람이 저 한 명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들 관심이 없어져버렸어요.
월드컵 기간이라고 말해줬는데도 다들 형식적으로 놀라는 척만 하는 것이 느껴져서...
다른 이야기로 돌리게 되드라고요.

그래도 모여살 때 월드컵이라고 하면 온가족의 축제같은 거였는데 뭔가 쓸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