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같은 경우야 진짜 특이한 케이스고
그간 뽑혔던 정우영 한국영 장현수 이런 수미들 전부다
기동력 안되고 순발력 안되고
수비에 애초에 도움이 안됨
그렇다고 자기가 가진 볼밑 관리를 잘하지도 않아요.
내가 가진공 못지키고
남이 가진공 못빼앗는 그게 무슨 수미?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일본만 봐도 쉽게 나오는데
일본 아챔 참가하는 팀들 수비형 미들 180넘는 팀 거의 없습니다.
근데 수비가 약한가
전혀 안그렇죠.
이게 무슨말이냐면
미드필더는 키가 큰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동력과 순발력이 있어야 수비도 되고 공간을 점유할 수 있는겁니다.
캉테가 왜 세계적인 선수인지
키가 커서 장점도 있고 작아서 장점도 있는데
미들은 전후좌우 커버할 공간이 많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센터백 처럼 키가 크다는게
수비에 유리하거나
공격에 유리할게 '전혀' 없어요.
기성용 같은 딥라잉플레이메이커는 앞으로는 미들보단
센터백에서 길러야 하는거고
미들은 무조건 드리블 되고 많이 뛰고 공간 점유가 가능한 선수가 들어가야됩니다.
그래야 다른 선수도 패스에 믿음을 주고 할 수 있는거고
공을 뺏겨도 수비가 되는거죠.
특히 동아시아는 흑인 정도의 신체적 능력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형태로 가야되요.
스페인만 봐도 답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