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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5 22:22
[잡담] 압박축구로 신화를 꿈꿔라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75  


[스포탈코리아]현대축구의 트렌드 중 하나는 압박 (Pressure)이다. 이 압박의 성패 여부에 따라서 경기 결과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압박은 공격적인 수비전술 수단의 한 방법으로 자리매김 해 있다. 압박은 말 그대로 볼을 가지고 있는 상대 선수에게 공격을 지연시키거나 실수를 유발시키고, 패스 기회를 차단하며 태클(Tackle)이나 인터셉트(Intercept)로 볼을 빼앗는데 있다. 그렇다면 압박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우선 볼을 가지고 있는 상대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며, 이어서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가장 가까이서 서포트(지원 Support )하는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압박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지구력 및 판단력이 요구된다. 만약 체력과 지구력 및 판단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압박의 실효성은 떨어지며 일정시간 경과 후 자신의 정신력과 경기력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압박을 구사하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즉, 언제 압박을 구사하느냐에 따라서 경기 분위기와 양상은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장 어느 지역에서 압박을 가할 것인가의 장소도 관건이다. 압박은 일반적으로 경기장 전체 지역에서 상대가 자기편 골문을 향하여 공격을 시도할 때나, 경기장 2/4 지역 이내의 위험 공격지역에서 상대 공격의 리듬이나 흐름을 깨기 위해 실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압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장의 골라인과 터치라인(Touch line) 부근에서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압박은 언제 가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실효성이 좌우된다. 즉, 상대가 전력을 다하지 않을 때나 팀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려 할 때 압박은 최고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여기에 상대가 자기 수비지역의 경기장 3/4 이내 지역이나 미드필드를 통해 경기를 펼치려 할 때는 물론, 자기 측 골문을 향하여 볼을 드리블해 갈때도 압박은 좋은 공격적인 수비전술 수단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개인적인 압박은 상대 선수의 불안한 자세나 또한 볼 컨트롤이 불안정 할 때 그리고 선수가 뒤로 돌아서 등을 보였을 때 압박은 효과적이다. .

아울러 볼이 위치해 있는 지역에 상대가 수적으로 우세하지 않을 때나, 상대가 백패스(Back Pass)를 할 때 역시 압박은 필수적이며, 팀이 경기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끌어 가고자 할 때도 압박은 공격적인 수비전술로 유효하다. 현대축구는 압박전술 태동 이후 경기 템포가 몰라볼 정도로 빨라졌다. 이는 곧 선수들의 극심한 체력소모를 유발시켰고 이로 인하여 선수는 물론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를 초래하게 됐다. 결국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지도자들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의 한 수단으로 볼을 수시로 소유하는 점유율축구인 '볼 포지션 전술'을 구사하게 됐다. 그렇지만 이 같은 전술구사도 압박에 대처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되지 못하고 있다. 분명 압박은 공격적인 수비전술로 현대축구를 이끌고 있음은 틀림없다.

현대축구에 압박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 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실효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오직 볼만을 위주로 압박을 가하는 압박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어디까지나 압박은 상대 플레이 상황까지를 고려한 계획적이고 계산된 치밀한 압박이어야만 한다. 이 같은 압박 구사에 있어서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자질도 있다. 그것은 바로 집중력과 민첩성으로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빠른 스피드로 반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 선수 상호간 분명한 신호와 전술적 메시지 전달의 협조적인 리더십도 필요하며,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고 신중, 냉정하여야만 효과적인 압박을 할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압박은 결코 쉬운 임무가 아니다. 이는 선수 개인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는 선수 상호간의 조직력에 의한 압박이 더 크게 요구되기 때문이다. 압박은 볼, 상대선수, 공간(Space) 그리고 시간(Time)에 대한 압박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압박의 명제 앞에 축구는 상호 치열한 경쟁을 더해가고 있다. 그래서 90분 경기 동안 0.1초의 차이로 볼을 뺏거나 빼앗기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이에 압박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그 제시의 일환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기술 축구와 플레이 및 선수 개인의 빠른 스피드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패스 등의 시도다. 사실 압박은 힘의 축구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힘의 축구는 체력과 정신력 저하라는 한계성과 압박을 가해기 위해 행동을 취하게 되면 반드시 배후에 공간을 노출시키게 된다. 이점을 직시할 때 압박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술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결코 축구에 '만병통치' 전술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성이 있다. 압박은 쉽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68443




2010년 남아공때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조광래이후 망가진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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