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지금 포메이션을 보자면 3-4-2-1임
케인
알리 에릭센
로즈 뎀벨레 완야마 워커
베르통 알더베 다이어
측면을 윙백이 전담하고 가령, 로즈가 올라가면 베르통헨이 왼쪽 커버하면서
포백이 오버레핑하듯 같이 올라가는식이고 뎀벨레 완야마 둘 중에 하나가 커버치고
제가 봤을때 이 포메션이 기존 토트넘 선수들을 제일 잘 활용하는 포메이션인걸 인정안할 수가 없어요.
출중한 센터백자원, 세계 어딜봐도 가장 공격적인 양쪽풀백.
베르통헨은 왼쪽풀백이 가능하고 다이어는 오른쪽풀백이 가능하고 심지어
볼위닝 중미도 가능해서 워커가 올라간 동안 다이어가 오른쪽 봐주다가
완야마가 뒷라인 커버치려 내려가면 바로 다이어가 스위칭 할 수도 있고 굉장히 유기적임.
게다가 알리는 중앙 공미 아니고는 활약한 적이 없음.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나온게
에릭센이 윙적인 장점이 그닥 뚜렷하지 않음에도 윙자리에 가있던 것이고.
헌데 지금은 예전에 유행했던 크리스마스 트리모양 처럼 공미가 중앙에 모여 있는 형태라
알리랑 에릭센 둘다 제대로 쓸 수 있음. 그냥 손흥민 자리가 없는 포메이션임.
이 포메이션이 최근 주력으로 자리잡은거 같고 충분히 잘하네요.
다만 트리피어나 벤데이비스가 지금 3백 운용의 윙백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
그건 아님. 어쩃든 손흥민에 한정지어 얘기하지 않더라도
최근 트리피어도 정확한 크로스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막말로 로테이션자원 가동을 위해서라도 포백이랑 병행하면서 쓰리백을 써야되기 때문에
완전 주전에 밀린거 마냥 안나오진 않겠지만 지금 전략에서
흥미니가 에릭센이나 알리를 밀어내진 못함. 애초에 얘네들에게 맞춤 포메이션이기 때문에.
이전 투톱때 처진스트라이커로 프리롤 맡겼을때 엄청 잘했던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