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K리그 챌린지가 10개 구단 체재로 갈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안산그리너스가 새로 리그에 참여했지만, 고양자이크로FC와 충주험멜이 다음 시즌 리그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0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고양은 이미 리그불참의사를 밝혔고, 충주는 험멜이 더 이상 자신들이 구단을 경영하기 어렵다고 선언했다"라고 말했다.
현 상황이 달라지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원칙적으로 리그 참가 팀이 리그에서 탈퇴하려면 1년 전에 탈퇴 신청서를 내야 하지만, 두 팀은 사정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탈퇴 신청서 여부와 관계 없이 다음 시즌 참가가 거의 불가능하다. 연맹관계자는 "다른 시.도에서 극적으로 팀을 인수하지 않는 이상 두 팀이 다음 시즌에 참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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