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4 패는 실력차이고 0-5으로 질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뿐이다.
딱 봐도 방심한 레알이 3-2승 보다 연장에 가서 6-2나 5-2 정도로 만드려고 한 것이라는게 눈에 선하다.
과거 한국대표팀이 브라질 대표팀을 이긴 정도의 이변이 아니더라도 승부차기까지 가서 졌다면 모르겠지만 2-4 패는 예상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어차피 CWC는 최근 지역 챔스에서 우승이 전무한 일본이 개최권을 갖는 바람에 공신력이 떨어졌다고 보기 쉬울 뿐더러 레알 입장에서는 벌칙게임에 불과하다.
특별히 일본팀이라고 깎아 내리는게 아니라 경기에서 패배한 팀이나 올림픽 4등은 승자가 아니다. 한국팀이 94년 월드컵 독일전에서 2-3으로 졌을 때 우리 언론이 이기기라도 한 것처럼 추켜세웠지만 독일팀은 방심했다고만 여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