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은 전방공격수라서 기대가 큼 대표팀에서 좀 써볼만한데 부르기만하고 안쓰니 원..

유일은 아닌듯요.
딱히 빠른 선수도 아니고, 체격이 좋아 압도적인 몸싸움 실력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애매해요. 그냥...

발 감각은 좋지만 그것 마저도  손흥민을 밀어낼 정도라 하기엔 한참 부족하고

단 하나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서 그것 하나로 나머지 떨어지는 능력을 커버하려다보니 상대 수비가 조금만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뚫어낼 어떠한 무기도 남아 있지 않게 되는 선수.

분명 멍청한 선수는 아닌데 하드웨어가 너무 후달림.
즉 세계적인 선수 대열에는 애당초 합류할 가능성 자체가 부족함.
어느날 갑자기 폭발적인 스피드가 생길일도 없고,
어느날 갑자기 차두리급 하드웨어가 갖춰질 일도 없고,
어느날 갑자기 김신욱급 제공력을 가지게 될 일도 없고...

그냥 지금 모습이 베스트가 아닐지 의심스럽네요.

빠른선수가 아니다?? 그럼 지금까지 제가 본 황희찬의 엄청난 대쉬는 뭐죠?? 적어도 지금 국대에서 황희찬이상의 순간스피드 및 단거리질주능력은 손흥민외 아무도 못 따라올것 같은데요. 그리고 몸싸움은 체격으로만 하는게 아니죠. 루니가 잘나갈때 키빨 체격빨로 몸싸움했나요??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황희찬선수는 신체밸런스가 좋고 흡사 남미선수같이 상하체 고루 잘 발달되어있고 무게중심이 낮아서 경합시 아주 유리하다고 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상만 조심하면 향후 수아레즈 아구에로 루니 헐크 같은 타입으로 유럽에 잘 적응하리라고 낙관하네요. 하나 단점이라면 슛이 다른 능력에 비해 약하고 부정확한거 같아 그걸 보완했으면 하는 생각은 합니다.

완전히 별 것 아닌 선수처럼 평가를 하셨는데 현재 프랑스 리그 1위인 니스 상대로 보여준 모습이면 꽤 뛰어난 선수라고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 날 컨디션이 좋았다고 해도 실력이 부족하면 그 정도의 모습을 보이진 못했을 겁니다.

차두리,김신욱이 자신들의 무기로 황희찬 동나이때(별의미는없지만) 이정도의 활약과 기대감을 주었는지요?
예를들어 메이져 리그의 매덕스나 커쇼가 공이 제일빨라 최고의 투수반열에 오른게 아니라 생각됩니다.타이거우즈 또한  가장 장타자도 아니지요.모든것이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모든부분이 어우러지며 단점을 최대한 보강하고 장점을 순간에 극대화할줄아는 선수가 결국은 빛을 보지않을까 생각합니다.세계적반열에 올라있는선수들도 모든 조건을 다 갖추진 못한 선수들도 쎄벼렸지만 저러한 이유로 나름대로 스타의반열에서 플레이 하는것이라 생각 됩니다.(그런단점을 잘극복한 예로는 메시 등등ㅎㅎ)글이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촞점이 마춰줘 있으며 위의 조건을 다갖춘 선수들도 멘탈,집중력등 여타이유로 세계적반열은커녕 자국내에서도 스러져간 운동선수들은 허다 합니다.
설사 지금모습이 베스트면 어떻습니까?지금도 충분히 눈이 시~원해지는 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지않습니까?
그리고 더큰 기대감을 주니 이또한 즐겁지 않을런지요 ^^

비에리만큼만

암튼 황희찬도 박주호과 인거 같음.
희한하게 국내에서 더 악담하고 과소평가받는 분위기.
다른 어린 선수들은 허무맹랑할 정도로  빨아주는 식이면서 말이져..

그 팀이 한명 빼고는 모두 로테이션이라던데...
잘하고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