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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8 13:58
[잡담] 슈틸리케 감독의 이란전 후 유소년 발언은 실언 맞는데..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1,669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61014/486616/13333904/483964184/fb3a51a2f84350bfc562a1b430a264ed.jpg






저건 전혀 감싸줄 발언이 아니죠. 아시아에서 우리나라보다 유소년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는 국가는
일본뿐이죠. 이란의 유소년 시스템은 우리나라에 비교하기도 뭐한 수준이고..

이란은 아시아 U19 대회에서 항상 조별리그 혹은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40년동안 U20 월드컵에 진출한게 딱 세 번입니다.


                        (이란의 U20 월드컵 진출 기록)
6.jpg





우리와의 맞대결에서는 일방적으로 열세인 상황

제목 없음.jpg


  


이런 상황에서 이란전을 지고서 유소년 얘기를 꺼낸건
한준희 위원 말대로 유체이탈 화법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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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맨 16-11-28 14:19
   
장기적으로 봤을때 슈틸리케는 안되죠.  월드컵 진출을 한다고 해도 그후 국가대표 경기력과 경쟁력이(감독능력) 다 밝혀질겁니다.  유소년 핑계됬을정도면 말다한거죠. 지가 할수 있는건 없다. 근본적인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는 상황에서~

팀을 바꾸는게 자신의 능력밖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이상... 발전은 없습니다. 고정전술과 축협에서 시키는대로 하겠죠.  어디서 저런 감독을 데리고 왔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진취적이거나 도전적인건 없고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측면만 점점강해지는듯~
걍걍걍걍걍 16-11-28 14:23
   
정치나 스포츠나 패악의 지도자들은 공통점이 있는듯 하네요...

유체이탈 화법, 책임회피, 인지부조화, 감정적 발언/의사 결정. 게으름.....

빅리그에서 선수가 능력이 어쩧다 저쩧다 해도 감독만 경질하고 선수는 그대로 두는 이유가 있는데....

하지만, 뭐 이제 어떻게 하겠어요..우즈벡 이후 축협은 환하게 웃는데....
만원사냥 16-11-28 14:28
   
저도 그 발언은 국대감독으로 그것도 국대경기 직후의 발언으로 적절하지 않았고 시기가 시기이기에 핑계를 넘어서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 혹은 화제전환이라고 봅니다. 감독임기보장은 다른 문제이고...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나라의 유소년시스템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가에서는 이젠 우리도 어느정도 성적에서 탈피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유청소년나이대에서 성적에서만큼은 자유롭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한예로 이동국세대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보는데, 아시아 U19대회에선 한국이 우승을 정말 밥떠먹듯이 먹던 2000년대에 일본은 번번히 우리에게 막혀서 준우승이었죠. 그런데 세계대회에만 가면 우리는 그 어떤 황금세대라고 칭해지던 세대들도 거의 매번 조별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일본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도 하고 나름 세계대회에서 선전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리고 그때의 주축들이 일본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아시안컵 우승도 종종 시켰었죠. 이란 역시 아즈문을 간판으로 나름 어린 유망주들을 끊임없이 잘 배출하고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꼭 저때 나이대의 성적을 유소년시스템의 성패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축협전임지도자들이 하는 말이 청소년대표팀과 상비군만이라도 일괄된 시스템에서 성적에 영향받지 않고 선수를 육성하고 싶지만,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크기에 자신들 마저 그렇게 하기 어렵다라고 고충을 토로한 인터뷰가 있었죠.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진지하게 모두 고민해볼 필요가 잇다고 봅니다.

종종 축구팬들이 반농담으로 우리의 U13~16 나이대의 선수들의 기량만큼은 세계어디를 가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예전 국내에 왔던 브람코치나 여러 외국인코치들도 언급하는 내용이죠. 그렇다면 그 선수들이 정말 우리 축구환경이 나빠서 성장이 멈추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우리 선수들은 너무 빠르게 혹은 성적을 잘 내기 위한 목적으로만 성장한다고 봅니다. 다른 국가에선 20세 직후의 성인레벨의 프로팀에서의 정착에 맞춰져있다면, 우리는 그보다 이른 나이의 대입입시에 맞춰져있다고 봅니다. 저학년의 출전보장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16세 대표팀은 19세에 비해서 아시아대회에서조차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건... 우연일까요? 혹은 운이 지지리 나빠서일까요?

개인적으로 애초에 목표가 대학입시인 19세 전후로 맞춰줬기에 19세 직후로 유럽이나 남미 등과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고봅니다. 유럽도 17세 전후로는 성인에 맞먹는 체력프로그램을 따라하지만, 우리만큼 모든 걸 대학입시에 맞춰서 특정 나이대를 목표로 개인기술이나 체력훈련이 따라가는 곳도 드물죠.

좀 옆으로 샜는데... 모든 연령대가 아시아에서 탑먹고 세계대회에서 선전하면 좋겠죠. 다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필요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것이 그 나라의 유소년의 질을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건 아니다는 것과 한 연령대의 성적이 성인에서까지 이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이젠 우리 정도의 축구수준이라면 성인이 아닌 각연령대는 그야말로 팀의성적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발전과 약점보완개선 등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나 싶네요.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론 앞으로도 한국은 아시아에서만큼은 19세연령대에선 거의 항상 탑일 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그대로 성인국대로 이어지거나 많은 분들이 원하는 유럽무대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이젠 그동안 바라봤던 포커스(19세나 16세 대회의 성적)이 아닌 다른 포커스(성인 나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로 바꿔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점에서 저 슈틸의 발언은 국대감독으로써는 0점이었지만, 현재 한국축구 전반적으론 90점에 가까운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marsVe 16-11-28 14:46
   
전 어떠한 상황이였든간에 회견장에서 선수탓하는 감독은  감독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장에서 선수생명을 앗아갈정도나 그이외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는 제외하면요.
귀요미지훈 16-11-28 14:54
   
지금 느낌이 말이죠...
슈팅일개가 국대를 이끌고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국대가 겨우 겨우 슈팅일개 감독 생명 연장시켜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확실이 아닌데 그래도 그냥 가는 느낌. 색깔도 없고 전술/전략도 없고, 상대에 대한 분석도 없고 이도저도 아닌 걍 해외파만 뽑아놓고 알아서 경기하라는 감독. 말도 안되는 변명과 비난만 늘어놓고....
월드컵 본선 나가더라도 슈팅일개 감독체제로는 좋은 성적은 전혀 기대가 안되고
결국은 4년동안의 시간낭비, 돈낭비, 선수들 재능낭비, 국민들 기운만 빼는 월드컵이 될 듯 싶네요.
     
mr스미스 16-11-28 15:34
   
이대로 월드컵 나가면 브라질 참사가 재현되겠죠
융융7845 16-11-28 16:29
   
그래서 더 한국 유소년 시스템이 문제라니까요.
어릴때부터 이기는 축구를 시키니까 당연히 습득하는 과정의 레벨에서는 앞서겠죠

근데 결국 성인 대표로 넘어오면 대등한 수준이 되죠 슈틸리케 감독때만 그렇다면
감독이 문제라고 치지만 지난 20~30년동안 똑같죠 매번 아시아에서 중동이나 일본
상대로 고전하면서도 유소년레벨에서는 이기고 있다고 자위하던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그 20~30년동안 감독이 매번 2년을 못채우고 다 잘려나가고 갈아치웠는데 언제한번
이란을 시원하게 이긴적이 있나요? 없어요 그럼 감독이 문제가 아니죠.

유소년레벨에서는 성적이 모든걸 말해주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가장 후진 아프리카팀이
매번 유소년레벨에서 세계최강인데 성인레벨로 넘어오면 기껏해야 아시아보다 나은 수준이죠

겉보기에만 좋은 성과주의 때문에 한국유망주들 성장이 가로막혀 있죠

바르샤국제축구학교가 한국에 설립추진하다가 왜 일본으로 갔는지 아세요?
선수육성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기본기 습득과 선진축구의문화, 즐기는 축구를 위해서
13세미만 컵대회 참가를 거부했더니 스펙에 목멘 학부모들이 참가신청을 포기해서
지원자들이 다 떨어저 나갔더랍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철수해서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 유소년 시스템 현실임.
     
mr스미스 16-11-28 16:34
   
이란은 성인 국대 빼고는 다 삽푸고 있는데 뭔 소리를 하는겁니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591669&page=0
          
융융7845 16-11-28 16:40
   
그래서요 우리나라가 u17 8강가고 지금 국대레벨에서 얼마나 성장했나요?
하참...유소년레벨은 성과가 중요한게 아니라는데도 자꾸 경기결과 들이대시네...
               
mr스미스 16-11-28 16:41
   
자꾸 이란 성인 국대와의 전적을 가지고 시스템이 문제라고 얘기하시는데
이란의 시스템이 기형적인거라니까요. 이란이 성인 국대만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다른분야에서는 삽을 푸고 있으면 당연히 뭐가 문제인지 답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프로축구, U23이 유소년이에요? 자료를 보여줘도 왜 엉뚱한 말씀을 하세요?
     
mr스미스 16-11-28 16:39
   
그리고 발렌시아는 우리나라 유소년 주말리그에서 성적도 안좋은데
한국 아카데미를 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옥호경 16-11-28 16:39
   
유소년시스템이 문제라고해도 저상황에서 저런말을 하는게 맞는건아니죠. 최악의발언이었음 소리아까지해서
강운 16-11-29 00:33
   
발언 했다고 까는것 보단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이유를 제대로 물어보고 까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