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포터가 권순태한테 뭐 안 좋은 일이라도 했나요? 평소에 한국에서 뛸때는 가만히 있다가, 일본 언론에서 떠드는걸 보니 참. 가족간에도 가끔씩 서로 다투더라도 남이 물으면 자기 형제, 자매를 칭찬해주는게 정상적이죠. 남에게 가서 자기 가족 흉보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불쌍한 사람임. 그거 결국은 다 자기 체면 깎아먹는 짓인데. 그렇게 말하면, 권순태 면전에서는 일본 언론이나 가시마 서포터들이 잘했다고 하더라도, 뒤돌아서면 "역시 K리그 출신 선수들은 다 저렇구나" 하면서 도금으로 욕할테죠.
이건좀 아닌데? 수원이 왜 권순태가족임?
축팬이야 수원이 그래도 유일한 케이리그 생존클럽이니까 어쨌든 한국클럽이라고 응원할수있어도
권순태는 상대해야되는 입장이고 본인 친정팀도 아니고 한국에서 경쟁만 해온 클럽인데 왜 수원을 가족으로 대해야한다는거임?
상대해야하는 선수가 자국 클럽이라고 무조건 우호적으로 대해야할 이유는 없음
이젠 가족이라고 남들의 관계를 강요까지하네 ㅋㅋ
K리그 팀들 모두 사랑하는 한국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렇게 비유해서 표현했습니다. 그게 잘못입니까? 물론 가장 좋아하는 클럽은 수원도 아니고, 전북도 아니고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K리그를 시청하고 응원하다보니, 수원도 전북도 정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같은 리그에서 함께 뛰는 선수로서 동업자 정신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가족이라는 단어에 꽂히신 모양인데, 비유의 한 수단이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결국 권순태선수도 K리그 출신으로 일본 언론에 그런식으로 수원을 험담해봤자, 결국 뒤에서 돌아오는건 일본인들의 냉소뿐이라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현명하지 못하다는 거죠.
님 말씀대로 수원은 권순태 가족이 아닙니다. 수원을 가족으로 대해야한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호적으로 대하라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박치기 같은 행동이랑 쓰러진 선수를 발로 찬다든가, 욕설을 한다든가 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가족이라고 강요한적 없습니다. 제가 한말 정도에 권순태가 강요될 사람도 아니구요. 고작 저같은 사람의 의견 한마디가 누구를 강요할 정도로 힘이 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그저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작성일 : 18-10-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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