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평준화같은데요. 예전처럼 아시아가 동네 맛집도 아닌 상황이고, 팀별로 격차가 크지도 않고...평균기량도 지금이 더 좋죠.

그런가요?? 저는 예전이 팀의 격차가 더 크지 않다고 느끼거든요. 월드컵은 예전이 더 격차가 컸던 것 같긴 하지만요.

그때는 관심이 많아서 하위팀간의 경기라도 밤을 새서라도 모든 경기를 보았지만
지금은 관심가는 몇몇 경기만 보게되서 아무래도
그당시 자세히 보던 플레이들이 좀더 기억에 남았던거 같습니다
저도 기량은 지금이 평균적으로는 높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득점력만 놓고 본다면 축구공의 발전과도 상관이 있을듯하고요

글쎄요 개인기량보다는 화려함이 많이 줄어든게 아닐까요
현대축구 전술이 실리적인쪽으로 발전하다 보니까
전방위적 압박으로 공간싸움이 너무 치열해 졌고
상대적으로 화려할 수 있는 충분한 틈이 나오지 않는 거 같음

그리고 득점력이 높아졌다는 통계가 있는 건가요?
저는 체감상 요즘 축구가 오히려 득점이 많이나는 경기가
별로 없어서 지루한 경기가 많던데..
현대축구가 득점력이 더 높다니 의외네요

골대를 늘려서 그렇습니다.

평준화 전술(수비)의 발전등으로 더 줄었고
반대급부로 재미강화를 위해 규정변경 공의 탄성강화등 피파에서 여러대책이 나오고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전월드컵은 모르겠고 전전까지만해도 피파에서 골이 많이 나오게끔 이런 저런 변화를 주었다는등의 기사를 봤었는데
최근은 몰라도 아주예전과 그나마 현대를 비교한다면 그래도 예전이 더 골이 많았다고봐야죠. 전술도 공격보단 수비쪽의 발전이 크고요.
근데 예시가 90년대 후반인지라 그때에 비하면 지금 골수가 늘은건 맞는것 같아요. 그때 한창 말 많았거든요. 골이 너무 적어서 축구의 재미가 반감된다고.그래서 피파에서도 여러 변화를 월드컵때마다 줬었구요.

저도 90년대 중후반부터 유럽축구를 접했는데... 상향평준화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네덜란드 하면 신성들의 등용문이었습니다. 리그 규정도 그렇겠지만, 그보다 더 빨리 유럽바깥의 선수들 중에서 재능있어보이는 선수들(특히 남미)을 데려와서 옥석을 가리고 많은 이적료를 받으며 이적을 시켜왔었죠.

그런데, 지금은 과거와 달리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교통의 발달등등해서 빅리그의 유명팀들도 이른바 입도선매를 시도합니다. 과거보다 훨씬 많은 재능들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었다는거죠.

그리고 20세기 중반에 유럽축구가 변모하기 시작한탓도 큽니다. 개인기의 남미 축구, 조직력의 유럽축구 이래왔는데, 20세기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점차, 그리고 21세기 들어와서는 확실히 유럽축구가 변모했습니다. 남미식 축구와 유럽식 축구가 결합한거죠. 개인기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육성하면서 조직력을 갖추는 형태. 남미가 남미만의 색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반해 유럽은 그 색을 발전이라는 방향으로 변화시킨거죠.

기술의 발전도 크죠 축구화나 공이 예전보다 더욱 공격에 유리하게 발전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