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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4 21:15
[잡담] 차하나씨가 운동이랑 거리가 멀다는게 헛소문
 글쓴이 : 실험가
조회 : 1,223  

차붐의.유전자를 가장 강하게.타고난 사람이.바로 장녀 차하나씨입니다.얼굴만 봐도 두리보다 아버지를 훨씬.더 닮았어요.

그리고.차붐자서전보면 독일에.살때.초등학교 다니는 차하나씨가 100미터를 13초에.뛰어.전국2등을 했다는 이야기가.실려있습니다. 육상훈련하나도 안하고 그냥 나갔는데 그런 성적이.나와버려서 학교담임교사는 운동권유하고 하나씨도 운동하고싶어하는데 차붐은 못마땅해하는 일화가.실려있더군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사회체육이.발달한 독일과 달리.운동 공부 택일해야하는.한국교육제도 때문에.운동에서 멀어진것 같은데 한국스포츠계의 비극이라고 할수밖에.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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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코 15-02-04 21:18
   
초등학교때 100 13초ㄷㄷ.육상안배웠는데... 와 유전자의힘이란...
실험가 15-02-04 21:23
   
슈팅메세지에서.발췌한.부분입니다.



운동 소질은 유전인가
예쁜 발레복을 입고 우아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하나. 건강하고 생동감이 넘
치는 몸매로 혼신의 힘을 다해 비오듯 땀을 흘리며 뛰는 운동선수 하나. 나는
큰딸 하나의 모습을 놓고 ‘아빠의 욕심’과 ‘본인의 본능적인 취향’ 때문에
은근히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 중이다. 나를 닮아서 팔다리가 길고 무척 빠른 하
나가 지난 주에는 몇 개 학교가 합쳐서 벌인(대회이름도 나는 모른다.) 육상대회
에서 릴레이 선두주자로 나서 1등을 하고는 또 100m를 13초에 뛰어서 1등을 했
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에서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 몹시
흥분해 있었다. 그래서 하나는 시간만 나면 “토요일에는 비가 오지 말아야 할
텐데....”하고 걱정을 하더니 드디어 해가 쨍하고 뜨니까 그만 기분도 쨍하고 좋
아져 학교엘 갔다.
육상부도 아니고 연습을 한것도 아닌 애가 육상부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
고 자기도 하고 싶어서 “선생님, 저는 하면 안되나요?”하고 자진해서 물었다
고 하니 그 아빠에 그 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밥상에 앉을 때면 아빠의 속
도 모르고 자랑을 늘어놓는 딸에게 대놓고 “운동은 안돼”라고 차마 얘기할 수
는 없어서 “수영이나 육상같은 기록경기는 힘들고 고달픈 것이야”하면서 몇
차례 마음을 돌려보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아니야 아빠! 나는 굉장히 재미있던
데”하고는 들을 생각도 안하는 것이다. 더구나 하나는 오랜 시간을 독일에서
자라면서 ‘무엇이든 잘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엇은 좋고 무엇은 그만 못한다고 얘기할 수가 없기도
하다. 말하자면 아버지로서 딸 하나에게 그릇된 가치관의 혼동을 주고 싶지 않
은 욕심도 없지 않다는 말이다.
“아빠! 선생님께서 내가 조금만 열심히 하면 아빠보다 더 유명해질 거라고
날더러 꼭 달리기를 하라고 하셨어.” 아빠보다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유혹(?)
이 우리딸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뛰지 않으면 않으면 못
배기게끔 선천적으로 타고났기 때문일까? 아, 그래도 나는 발레를 하는 예쁘고
멋있는 딸이 훨씬 좋은데. 나와 아내가 늘 주장하듯이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
해주고 부모들의 소유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실제로 당해보니 이
렇게 어려울 줄이야.


마 전에는 딸 하나가 모든 친구들이 학교에서 상영하는 「모모」라는 영화
를 보는데 볼 사람만 보라는 얘기를 뒤로 하고 159개 학교가 참가한 달리기 대
회에 자진해 나가서 2등을 했다. 저희 엄마는 보라는 영화는 보지 않고 달리기
가 더 좋아서 참석하였으니 “소질이 있으니까 좋아한다”라고 평가하는 반면
나는 “그 또래 애들이라면 나가서 당연히 1등을 해야지 무슨 소리야”하도 신
통치 않아 했었다. 이때 하나 엄마 왈 “하나야, 두리야, 너희는 큰아버지나 할
아버지처럼 내 아들 내 내동생이 천하의 최고인 둘 아는 형이나 아버지가 없어
서 큰 인물이 되기는 글렀다”면서 빈정거렸다....
그럴지도 모르지. 원래 아버지 만한 아들이 없다잖아. 두리와 하나가 아버지를
잘못 만났나?
꾸물꾸물 15-02-04 21:23
   
... 13초가 빠른건가..-_-a?

나 국민학생(그렇다!! 나는 초등세대가 아니라 국딩세대!!)때는 체력장때 100m 14초 3인가 4로 반에서

중간이었는데... 12초대는 모르겠지만 13초대 나온 친구들 있었는데... 운동부라고는 하나도 없는 학교였는데...

11초대는 무쟈게 빠르다는건 알고 있는데... 흠.
     
방앗간 15-02-04 21:28
   
여자세요?
          
꾸물꾸물 15-02-04 21:37
   
남자요.

여자와 남자가 차이난다는건 물론 알지만, 독일 전국 2위였다고 하니... 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뒤도업네 15-02-04 21:29
   
여자니까 그런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100M는 고등학생 때에도 보통 12초 중반정도 나오면 반에서 5등안에 들어가는 정도아닌가요? 100M는 못해봤지만 고등학생때 50M 6초 4 나와서 반에서 7등정도 했는데;;;
          
강기리 15-02-04 21:32
   
50미터를 놓고 100미터면 이것 딱 두배겟지 생각하면 안뎁니다  50이랑 100차이나는분은 많이 나서..
               
아뒤도업네 15-02-04 21:36
   
당시 저희반  50M최고 기록이 5초 9였던 녀석이었는데 육상한번 도전해볼까 하고 100M기록을 재봤더니 11초 5가 나와서 전국에서 흔한기록이라고 그냥 포기했던게 생각나네요.
                    
레오파드 15-02-04 21:41
   
초중고 어떤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중에서 11초5는 흔한 기록 아니에요. ㅋ
학교에서 기록을 잰거면 정확하지 않고 대회에 나가서 정확히 기록 재봐야합니다.
                         
아뒤도업네 15-02-04 21:48
   
당연히 고등학생이지요. 저는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고등학교 육상정도 되다보니 전국에서 10초대 후반인 애들도 꽤 되는 것 같더라고요.  도 내나 시 내는 모르지만...그리고 위에 말한 저친구 우리학년 내에서는 아마 가장 빨랐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학년은 잘 모르겠구..;;
     
실험가 15-02-04 21:32
   
차하나가 78년생인데.저 수기.스포츠신문에.연재할때가 87년이니 10살때입니다..등수로봐도 독일전체같은학년에서.2등이라거 하는거보면 답나오지않습니까?

157개학교가.참가하는대회에서 2등한거면 그것도 욱상훈련도 안하고 나갔는데...
     
레오파드 15-02-04 21:33
   
초등학교때 여자는 빠르면 15초대에요.
저도 5학년때부터 육상 시작해서 남자인 저도 초등학교때 최고 기록이 13.3
이후 중3때 11.7 기록하고 체고 진학해서 1학년때까지 100m했는데 11.3까지 줄이고
2학년때부터 멀리뛰기, 3단뛰기로 전향했었어요.
여자가 초등학교때 13초대 기록했다는건 국내였으면 소년체전 메달권이에요.
          
황제 15-02-04 21:46
   
그러니까 11초 대에서 0.4초 줄이는데 1년이 걸린다는 말이군요. ㅋ
               
레오파드 15-02-04 22:10
   
0.4초 줄인것도 고1때라서 가능했던거고...
갈수록 줄이는게 힘들어져요. ㅎㅎ
매년 그렇게 줄였다면 졸업할때 10.5겠죠. 그럼 저는 국가대표 했을거에요. ㅎㅎㅎ
저 고1때 3학년 선배가 전국대회 나가서 입상하고 그랬는데 기록이 잘나오면 10.8정도 였어요.
랴옹 15-02-04 22:11
   
저도 문득 궁금해 져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http://junior.sports.or.kr/  => 여기서 [신기록]-[기준기록] 으로 조회
초등학교때 13F 라면 전국 2위는 당연했던 듯.

* 육상트랙 100m 여자 : 초등부 12.64 , 한국 11.49 , 세계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