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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7 14:04
[정보] BBC "영리한 마무리" 손흥민 골은 다채롭게 쏟아진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516  


BBC "영리한 마무리야"..손흥민 골은 다채롭게 쏟아진다


▲ 기분 좋은 손흥민의 멀티 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인생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영리한 피니시로 아스미르 베고비치 옆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골을 기록했다." - 영국 공영 매체 BBC

손흥민은 27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라운드 에버턴전에 이어 멀티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팀으로서도 의미가 큰 승리였다.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해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패한 맨체스터시티(승점 44점)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손흥민의 영리한 마무리가 번뜩였다. 전매특허같은 강력한 슛이 아니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골문 구석을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손흥민의 득점을 두고 "인생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영리한 피니시로 아스미르 베고비치 옆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른바 '주워 먹기'로도 1골을 추가했다. 운도 따랐지만 우선 위치 선정이 좋았다. 또한 한 발 먼저 움직이고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친 멋진 득점이었다. 후반 26분 루카스 모우라의 슛을 아스미르 베고비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을 따낸 뒤 골키퍼-수비수를 제치고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본머스전 멀티 골은 손흥민의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는 증거다. 완급을 조절하는 절묘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벌써 10골째다. 리그에서 7골을 기록했고, 리그컵에서 3골을 기록했다. 모두 11월 이후 기록한 골. 손흥민이 얼마나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5번의 득점 동안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서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장기는 수비를 부담스럽게 하는 폭발적 가속력, 그리고 양발 모두에서 터지는 강하고 정확한 슛이다.

13라운드 첼시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11월 A매치 휴식을 거친 뒤 한껏 오른 몸 상태를 반영하듯 조르지뉴,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며 약 50미터를 질주한 뒤 터뜨린 왼발 득점이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터뜨린 2번째 골은 크로스에 반응해 만들었다. 해리 케인의 크로스에 대시해 수비수를 제치고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레스터시티전에선 왼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오른발 쪽으로 수비가 집중되자 반대로 공을 잡아놓은 뒤 각도를 만들고 감아찼다. 강력하면서도 절묘하게 골문 구석으로 감긴 궤적은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도 꼼짝하지 못하는 완벽한 궤적이었다.

에버턴전에서도 슈팅 기술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전반 27분엔 에버턴의 수비진과 골키퍼의 소통이 되지 않아 공이 흐르자 골문 안쪽으로 공을 그대로 감아 넣었다. 빈 골대라곤 해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마무리였다. 후반 16분엔 수비 뒤로 파고든 뒤 1대1로 맞선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제 손흥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는다. 수비수들이 막기 더욱 까다로운 '특급 공격수'가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파워랭킹 1위로 손흥민을 꼽는 이유는 분명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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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12-27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