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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6 12:36
[잡담] 설기현이 뭐가 어때서요???
 글쓴이 : 융융7845
조회 : 1,210  

님들은 설기현이 코치로서 어떤능력을 가지고 있는 줄도 모르면서 왜 안된다는거임??
분명히 오랜동안 유럽에서 뛴 노하우와 2002년 체제와 큰대회를 경험했던 선수로서 분명 도움이 될
충분한 여지가 있는데요.

그리고 국대감독도 아닌데 뭔 커리어를 그렇게 따짐?? 한국대표팀이 무슨 유럽초강팀도 아닌데 꼭 
무슨 외국 코치 대려와야됨?????? 국가대표 소집 몇번 있지도 않은데 지금 돈 쳐부어서 외국코치
데려오면 확달라질거 같아요? 전혀그렇지 않을 텐데요....그럼 차라리 감독을 바꾸는게 낫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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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7-02-06 12:41
   
저 역시 라이센스 관련해서는 좀더 알아본 다음에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요약하자면 신뢰의 문제겠죠. 축구협회와 축구팬들 사이의 인사행정에 대한 신뢰의 문제

갑자기 U20월드컵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것도 아니고 수년전에 결정되었고 그외에도 올림픽본선도 수년전에 계획되어 있음에도 국가대표코치라는 신태용을 계속 땜빵 혹은 만능카드처럼 돌려쓰고 있죠.

그외에도 지난 월드컵에서 사상초유의 3명의 감독 갈아치우기 모습이나... 그동안 축구협회에서 U12,13부터 어린선수들과 같이 성장해온 감독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안유스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까지 냈었죠. 그런 감독들을 대회에 닥치면 기존의 국대출신 레전드급 선수출신 감독으로 갈아치우는 형태는 분명히 바람직하지 않죠.

그런 것들이 쌓여서 만든 불신의 상태라 반발이 큰 것이겠죠. 거기다가 리그에선 좀 안좋은 뒷수습을 남기고 떠난 사례가 몇번은 되었던 경력도 플러스가 되었겠죠.
     
융융7845 17-02-06 13:00
   
사람들이 축구행정이 후진스러운건 인정하면서 왜 국가대표 경기력에 대해 축구강국만큼
과한 기대를 하는건지 너무 이해가 안돼서 그렇죠.

도대체 사람들이 한국축구환경에서 국가대표감독이고 코칭스텝이고 선수들이고간에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만족을 할지 납득이 안가잖아요.
          
만원사냥 17-02-06 13:02
   
이건 경기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치인선에서의 투명성과 효율성 요구가 어떻게 경기력문제로 이어집니까.

전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안익수 때처럼 최대한 국내지도자입장에서 생각하고 옹호합니다. 그래서 일부다혈질팬들에겐 축협알바냐는 비아냥까지 들을 정도로 친축협쪽 친국내지도자쪽이죠. 하지만 인사행정만큼은 축협은 비판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유럽의 S급 지도자나 코치를 데리고 온다고 우리의 실력이 피파랭킹 10위나 20위권으로 간다는 것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설기현이 애초에 지도자자격이 없다(물론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겠지만)도 아니구요. 김동현인가 조동현인가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 모 감독이 U20월드컵본선티켓을 따냈음에도 관례를 무시하고 올림픽을 앞두고 잇다는이유로 홍명보를 청대감독으로 인선한 것부터... 안익수 신태용 뒤에 있었던 정정용 등 저 세대와 함꼐 동거동락했던 무명의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불러오는 불신에 대한 것입니다.

차두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가 과연 전력분석관 등으로 얼마나 경험이 쌓였을지에 대한 의문 같은 건 증명할 길이 없으니 그만두더라도... 최소한 신태용코치에 대한 행정은 절대 정상적인 축구협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요. 그런 모든 인사행정사례에서 오는 불신입니다.
데이빗백검 17-02-06 12:58
   
뭐 설기현에 대한 능력을 문제 삼는다기보단 왜 이제와서 급한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차두리나 설기현을 땜빵하는듯한 행태가 문제가 더 되는걸테죠.
이건 바꿔말하면 애초에 감독이 여러모로(리더로서 선수뿐만이 아니라,좋은 코치를 선임하여 팀을 제대로 준비시키는것,그리고 그만큼 팀을 장악하는것등등) 능력이 없다는걸 확인시켜주는 셈이기도 하구요.
아울러 축협이 그만큼 안이하고 무능하단 얘기기도 하고..특히나 이용수도 그런 비판을 면할길은 없어보이고;
이런 코치 선임이 적어도 슈틸리케 부임 초기에 이루어졌다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테지만, 그동안 팬들이 누차 문제제기를 하고 의문을 제기해온 코치 강화 문제를 이제와서 전문분야와 역할에 대한 진지하고 꾸준한 고민없이 하는것 그리고 2002의 경험이나 선수들과의 소통,그런 경험을 가지고 리드해줄 코치로는 차두리로도 이미 충분하죠.그것도 너무 늦은거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감독을 바꾸는게 현 시점에선 차라리 더 현명한걸로 보입니다.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거는 뻔히 알지만 말이죠.
소월 17-02-06 13:52
   
전 반대니 뭐니 설기현 코치 그렇게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이렇게 사탕달래듯 어르고 달래듯이 하면 진짜 축구선수로 시작한게 아니라 전문적으로 코치진으로 공부로 시작한 사람들이나 사정이  있어서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이르게 코치로 뛰신 분들의 능력과 일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뺏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래요 버릇된다 그런거죠;;
조용 17-02-06 13:58
   
통수친게 가장 크죠. 그리고 지금 선임한것도 사실 통수 친거 같습니다. 이제 1달 이면 한국 축구 리그 개막시작하는데.. 후임 얘기는 없거든요. 인천 은퇴도 지저분하기도 했고..
꾸물꾸물 17-02-06 15:26
   
유럽초강팀이 아니다 -> 그러니 더 주의를 기울여야하겠지요. 여유 부릴 수 있는 강팀이 아니니까.
월드컵 예선 -> 살얼음판
월드컵 본선 -> (진출시) 유럽, 남미등의 (초)강팀과 경기해야한다.

월드컵 본선도 못나가는 그저 그런 팀이라면 신경 안쓰기도, 못쓰기도 하겠지만, 지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그런 입지가 아님...
도배시러 17-02-07 06:31
   
이운재는 거절하더만 설기현은 받아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