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이 패스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선수 볼키핑 능력, 드리블 능력도 있어야 되는 건데
조금만 공 끌면 욕처먹고 그 선수 빼라고 난리니 빌드업 능력이 있는 선수가 국대에 붙어있기가 힘들죠.
가끔 뺏기더라도 드리블로 공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한두번 뺏기면 오만욕 다 먹죠.
그러니, 백패스 전문인 선수들만 남게 되는 건데
빌드업 탓해서 뭐하나요.
슈감독은 선수 뽑는 기준이 없어보이고 그냥 컨디션 좋은 선수위주로 쓰는 걸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미만 봐도 기존 국대에서 아무 문제없이 잘하던 구자철, 이재성이 있는데
케이리그에서 컨디션 좋다고 김보경을 갑자기 선발 기용하고
최전방 지동원도 리그에서 선발 몇번했다고 갑자기 선발 기용했구요.
아직 선수들 파악 못하고 이선수 저선수 돌려쓰기 바빠보이는데 빌드업까지 신경쓸 것 같지도 않구요.
제 기준이지만 빌드업 잘하던 선수를 보면
염기훈, 임창우, 권창훈인데 아시다시피 국대에 붙어있기 힘들죠.
구자철도 볼 끈다고 욕먹었다는데 구자철만큼 빌드업해주는 선수가 없다고 보구요.
빌드업이 감독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선수 능력도 뒷바침 돼야는데
우리나라는 빌드업 능력보고 선수를 안뽑는다는 거죠.
그나마 체력이나 체격이라도 좋아야 되는데 이란전은 그것도 아니었구요.
제 생각엔 수비중에선 윙백의 빌드업 능력이 중요한 것 같구요.
수비능력도 봐야하니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빌드업 우선으로 뽑는 게 맞다고 봅니다.
측면수비 좀 한다는 사람들보면 빌드업능력은 어느정도 다 됐던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