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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1 22:13
[잡담] 손흥민의 포변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2,117  

작년 토트넘의 홈페이지 선수소개란을 보면 손흥민은 분명 스트라이커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홈페이지를 보면 손흥민의 포지션을 포워드로 분류해 놨네요.
한 시즌이 흐르고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일단은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태도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흥민이를 스트라이커로 영입하여 케인의 백업으로 때로는 투탑(4-4-2)으로 활용하고픈 감독의 복안을 읽을 수 있었지만
실제로 투탑형식으로는 거의 활용을 못했고 케인의 백업 역할도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였죠. 흥민이가 토트넘 스타일에 익숙해지길 바랬지만 야생마처럼 달리기를 원하는 흥민이는 느리고 약속된 플레이에는 별 매력을 못느끼고 겉돌기 시작합니다.

다 아시지만 새 시즌이 시작되며 흥민이의 주임무는 윙포로 굳어진 듯 보입니다. 스트라이커라는 부담을 덜고 포워드로써 새 시즌을 시작하며 아주 성공적으로 포변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과의 상담 후에 흥민이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듯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에서 호날두와 유사한 흥민이의 최적화된 자리는 윙포라는 사실을 흥민이 자신도, 감독도 이제 인정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현재 해리 케인이 8주 정도의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에는 스트라이커가 공석입니다. 포감독 입장에서는 흥민이에게 또다시 케인의 백업 역할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흥민이가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아무도 쉽게 예측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토트넘 원톱의 자리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포물선 크로스를 키높이로 따내야 하고 또한 빠르지 않은 발밑 스루패스도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어떻하든 슛까지 날려야 하는 체력적 부담이 큰 역할이기에 흥민이에게 매력적이지도 않고 적합하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흥민이가 원톱을 맡을 시 유일하게 성공가능한 맟춤전술은 레스터 시티의 바디와 같은 빠른 역공 침투스루패스를 이용한 단독돌파입니다.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그대로 마무리 짓는 슈팅까지 흥민이 혼자 해결하는 것이지요. 사실 토트넘 이적당시 이런 전술적 가치를 가지고 흥민이를 영입한 걸로 예상했는데 포감독의 흥민이 사용법을 보고 경악했었죠.  아무튼 흥민이에게 이런 역습기회를 활용할 패스를 해줄 자원은 레프트, 라이트 윙백과 두명의 수미들입니다. 현재 자원으로는 카일 워커, 밴 데이비스, 뎀벨레, 다이어, 알리(?) 정도인데 로즈, 뎀벨레 등이 부상으로 빠질테고 라멜라나 에릭센에게는 역습을 지공으로 바꾸는 탁월한 지연능력이 있어서 질좋은 패스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상으로 흥민이가 컵대회 스킵하고 리그경기 원톱으로 나올 경우를 예상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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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매냐 16-09-21 22:20
   
문제는 흥민스피드가 예전같지가 않아요
     
리토토 16-09-21 22:23
   
순속에서는 그럴지도 모르죠 벌크업 효과로요. 하지만 바디처럼 롱드리블을 할 때는 과거 스피드와 별 차이 못느낄겁니다. 몸무게가 증가하면 가속도도 따라붙으니...그걸 기대해봐야죠.
          
시간이 16-09-21 22:26
   
작년 벌크업할때보다 살이 좀 빠지지 않았나요?
올해 좀 날씬해 보이는데...
               
축구매냐 16-09-21 22:32
   
근육죽이는 약먹은거 같아요. ㅋㅋ
시간이 16-09-21 22:21
   
당초 다들 손흥민이 바디와 같은 빠른 원톱을 기대했죠.
하지만, 지금의 팀 색깔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손흥민이 원톱을 서도 혼자서 그런 역할을 하기도 힘들어요.
(몸싸움하는 케인 원톱 위주로 2선도 케인 지원에 적합하게 이미 자리잡아버림)

토트넘은 레스터같은 팀색깔이 되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토트넘에서 톱으로써 손흥민은 솔직히 포기했습니다.
내가누구게 16-09-21 22:22
   
글은 긴데 중요한 내용이 빠졌네요
얀센있습니다. 저번시즌 네덜란드 득점왕출신입니다...
설사약 16-09-21 22:23
   
톱으로 최소 한번은 내보내긴 할듯 한데..  특별한 포퍼먼스가 없으면 다시 윙포로 보낼듯 한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허우 16-09-21 22:23
   
얀센은 님이 없앰?
리토토 16-09-21 22:25
   
얀센은 입단 때부터 스트라이커가 아닌 포워드입니다. ^^
까꽁 16-09-21 22:25
   
분데에서의 실력을 보고 넘버 7번을 주면서 주전으로 영입한겁니다.
그 뒤로 케인 대체자로 밀려나고 나중에는 라메라 대체자로 우측윙으로 밀려났다가...
이번 에릭센 휴식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최약체 선덜전에 좌우를 볼수 있는 손을 에릭센 대체자로 쓴거죠...
선덜이 최약체라 손 쇼도 펼칠수 있었던 경기였구요...
손이 없던 실력이 생성된것이 아니라... 기복이 심한 손이 좋은 폼을 그 타이밍에 보여준겁니다.
상대가 워낙 약체이니... 가능한게 아닌가 싶구요...
포지션도... 라메라 대체자인지 에릭센 대체자인지도 아직 결정을 안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케인 8주 부상당했다고 해도 얀센도 있고 알리도 있습니다...
손을 아끼는 맘은 알겠는데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리토토 16-09-21 22:29
   
흥민이 영입시 포지션을 스트라이커로 못박고 시작했던거는 레버쿠젠에서의 역할을 그대로 해달라는 요구보다는 원톱내지 투톱 환경에서 골게터를 맡아달라는 암묵적 요구로 보여지는데요. 그러다가 지난 시즌 폭망한거고요.
          
까꽁 16-09-21 22:54
   
그니까 주전으로 영입한거라구요... 케인의 대체자가 아닌...닥전요..
깜이 안되니까 대체자로 밀려났다가...라메라 대체자까지 밀려났다가...
이번에 에릭센 주전 휴식기에...좌측윙 보직 받고 했는데 리그 최약체 선덜 상대로...
쇼한번 보여준겁니다.
               
펀드라가 16-09-22 08:11
   
그놈의 쇼는...이사람은 까고싶어하는게 글에서보이네 ㅋㅋㅋㅋㅋㅋ
님이나 쇼라도좀 해요 인생 힘들게사는거같은데
허우 16-09-21 22:28
   
케인백업은 얀센이 할텐데 왜??
Captain지성 16-09-21 22:30
   
에릭센은 공을 빠르게 처리하는 장점을 가진선수죠
님이말한건 에릭센이 폼이 안좋을때 모습을보신것같네요
     
리토토 16-09-21 22:33
   
에릭센이 역공시 직진패스가 아닌 횡패스를 많이 구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그게 자신이 얼마나 시야가 넓은가애 대한 자랑을 하려 그러는건 아니겠지만요. 흥민이에게 직진패스를 준적이 거의 손꼽을 정도 아니던가요?
허우 16-09-21 22:34
   
'스트라이커가 공석' 얀센 영입한줄 모르는 사람 or 무슨 포지션으로 뛰는지 모르는사람
축구매냐 16-09-21 22:38
   
흥민원톱은 흥민이 죽이는 행위입니다
리토토 16-09-21 22:39
   
몸통글을 제대로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는 두명 즉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었죠.
이번 시즌은 흥민이가 포변해서 포워드가 되었습니다.
새로 영입한 얀센은 스트라이커로 영입되지 않았고 포지션이 포워드입니다. 현재로서 토트넘의 유일한 스트라이커가 해리 케인이고 나머지 공격수들은 포워드입니다. 지난 시즌 중반에 포감독이 "우리에겐 아직도 골넣을 수 있는 공격수(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라고 한 말을 상기해보면 무슨의미인지 알 수가 있죠. 포감독 머리엔 똑같이 닮은 제2의 케인같은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는거죠.
     
축구매냐 16-09-21 22:42
   
일단 얀센에게 기회줄겁니다.
          
리토토 16-09-21 22:44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만 리그경기는 또 모르죠. 포감독이 이미 한시즌 실패했지만 흥민이를 스트라이커로 영입한 것에 대해 자신이 옳았다는걸 증명하고픈 옹졸한 마음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리토토 16-09-21 22:40
   
허우라는 분은 토트넘 홈페이지 들어가서 선수별 포지션 다 확인하고 와서 말했음 좋겠네요.
     
허우 16-09-21 22:44
   
ㅋㅋㅋ 무슨 소리가 했는데 홈피 이야기하는 거였음? 아 웃겨라 그러면 라멜라는 윙포워드가 아니라 미드필더 이란건가요? ㅎㅎ
          
리토토 16-09-21 22:48
   
무슨 댓글을 다는데 ㅋㅋㅋ ㅎㅎ 이런 걸로 신경 자극질하려듭니까? 초딩들도 아니고...
생각이 다르거나 논리가 다르면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면 되는거죠.
포변을 했던 안했던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 한다고 뭐 변하는거 있는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표시되어있는대로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다만 자기 논리가 있으면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들을 보이면 되고요.
               
허우 16-09-21 22:53
   
We have another striker in Vincent, who can do the same. It's true they are different but they can play the same way," Pochettino said. "It's a big loss but that happens in football and I think we need to be ready to try to replace him. Vincent arrives in a good moment -- he's ready to compete

포치가 '스트라이커' 라고 표현해셨네요 얀센보고
                    
허우 16-09-21 23:03
   
그리고 포워드는 전방에서 공격가담하는 선수를 통칭하는 말이고 소위 말하는 스트라이커는 442의 2나 4231에 1서는 선수 말하는거죠 포워드가 좀더 넓은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케인도 포워드이구요 얀센도 포워드라고 표현할수있습니다 센터포워드라는 말 들어보셨잖아요? 손흥민은 님말대로라면 센터포워드에서 윙포워드로 옮긴거구요 홈페이지에서 케인만 스트라이커니 케인이 부상당하니 공석이라는 말은 안됩니다
내가누구게 16-09-21 22:57
   
이번 시즌 몇경기 안했지만 얀센은 헤리케인과 투톱이거나
케인과 교체되어 케인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케인과 함께 투입됫을대는 케인이 공미자리로 내려가기까지 했었습니다.
포감독의 의중 및 축구전문가들의 예상도 전부다 얀센이 케인자리를 메꿀것이다 라고 하고 있는데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신거 같네요 그것또한 의견이니 틀리다고는 안하겠습니다만
현재는 얀센이 케인 대체자인건 의심할여지가 없는거 같습니다.
boomboomSON 16-09-21 22:58
   
작년 초반 몇경기를 빼면 쭉 윙포아녔나싶은데요?
폼도 작년보다는 조금 올라왔고
심적인 변화도 있어보입니다.

레버쿠젠때부터 볼소유권 유지하고 팀플할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 그냥 욕심한번 부려보자? 한것 같습니다.
가생이다냥 16-09-21 23:14
   
저번시즌도 윙포로 많이 출전했죠
그보다 손흥민이 족저근막염도 나앗겠다 이젠 ㅈ같은 벤치는 벗어나보자 이런 동기부여가 더 강한거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리토토 16-09-21 23:30
   
시즌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토트넘. 케인의 대체자로 빈센트 얀센이 있지만, 그는 이번 시즌 6경기(교체 5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비록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최근 왼쪽 윙어로 맹활약 중이다"고 말했다.

만약 얀센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가 어느 위치에서 경기에 임하든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 졌다는 사실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케인과 더불어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선수도 손흥민이다.
     
허우 16-09-21 23:34
   
케인의 대체자로 빈센트 얀센이 있지만 ≠ 토트넘에는 스트라이커가 공석입니다
리토토 16-09-21 23:45
   
What we have there is a long ball played into a wide area that Son chases down successfully. He then takes on his man, gets inside of him and scores a curling goal not that different from Harry Kane’s wonder goal last season against Arsenal.

몸통글에 안급했던 역공시 롱볼패스에 대해 언급한 기사내용이네요.
휴꿈 16-09-22 00:08
   
아니 뭔...어떻게 경기를 봐야,
원탑을 쭉 썼는데 실패니 이런 판단을 하죠?
오노마가 흥민이 보다 중앙 공격수 위치에 더 오래 있었을텐데요?
스위칭을 했죠. 공미로 나온경기에선 금새 측면윙어로 빠졌고,  돌고 도는 프리롤이였죠.

오히려 샤들리가 부상시간 빼면 원탑역활 맡은 시간이 길텐데.
?흥민이가 원탑 역활 맡은 시간은 적을텐데요?
부상복귀후 출전시간도 들쑥날쑥해서 그때를 얘기하는 건 아닐테고,
부상전엔 리그에선 골이 주춤했지만, 유로파에선 잘꽂아 넣는등,.
시즌 초반 시작후 이적해 왔다기엔 순조로운 모습을 보여줬을텐데요?

무슨 앵무새도 아니고, 뭔 짜고 치는 고스톱인지.
기복무새와 원탑무새가 또...

만약 흥민이가 기복이 있는데 그정도면, 기복없으면 세계 탑급수준이죠.
무슨 잣대가 반니, 줄라탄, 메시, 호날도의 잣대로 평가를...
우리나라 레전드의 독일 한시즌 최다골에 1골이 부족했는데,  3시즌연속 10골이상 넣었는데  기복...

원탑 역활 맡은 시간자체가 적은데, 원탑이 어쩌고 평가를...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이번시즌 골 제대로 못넣고 있는 케인은 원탑으로서 대실패죠. 얀센역시 원탑역활 실패구요.
무슨 이상한 잣대로 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