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6-01-05 13:16
[잡담] 올대 김승준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661  

김승준 선수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제가 잘 몰라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일단 재빠른 순발력과 발재간은 어느 정도 있어 보이는데 슛 능력은 글쎄요.

지금 올대 평가전 재방송 보고 있는데 케이리그에서 센스가 좋은 김승준 선수가 어이 없는 홈런 슛을 쐈다고 해설하고 있네요.

히딩크 감독이 미국전 독수리 슛으로 인해서 최용수를 완전 버렸는데 그 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심했죠. 그런데 최용수 뿐 아니라 김병지도 단 한번의 실수로 팽당했었고요. 아마도 감독들에겐 일반인과 다른 선수들을 평가하는 눈이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데 뭐 직접적인 비교상황은 아니지만 김승준 선수와 최용수가 오버랩되네요. 과연 신태용 감독은 김승준을 계속 기용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 올대팀 선수명단은 확정된 것인가요? 그렇다면 김승준 선수는 베스트일까 2선발일까 궁금해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만원사냥 16-01-05 13:22
   
제가 김승준에게 좀 기대하는 편인데... 그 계기가 바로 U19 아시아대회였죠.

주로 선발보다는 후반 교체멤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죠. 기억이 맞다면 16강인가 이란전인가에서 문창진의 감각적인 아웃프론트패스인가를 받아서 깔끔하게 쐐기골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순간 스피드랑 센스가 좋은 편이라서 딱 후반에 상대 수비진들 발이 무거워질 떄 투입하면 효과가 좋은 타입이죠. 물론 아직 한참 어려서 어떻게 발전하고 개선할지는 모르겠어서 딱 후반전 조커타입이라고 하는 건 선수에게 무례한 말일 수 있지만 말이죠. 암튼 그 대회에서 키퍼의 이창근, 문창진, 김승준이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김현은 0골로;;; 세계대회에선 1골 넣었지만) 문창진과 김승준은 부상으로 정작 터키대회엔 참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류승우가 확 떠올랐죠.

개인적으론 올해 프로신인 선수들 중에서 가장 기대했었는데, 울산 중반까지의 팀상황상 나오기 어려웠을 걸로 보입니다. 후반기에 들어서부터 조금씩 나왔다고는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폼 올라왔는지는 확인 제대로 못했었네요.

암튼 기본적으로 와일드카드 없는 23인체제라면 반드시 한자리는 차지할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현재 베스트11의 2선에 권창훈이나 문창진, 류승우, 황희찬 등을 밀어내고 들어가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고, 와일드카들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5명으로 가야하는 올림픽본선에는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

+ 어제 경기에선 후반 막판에 뛰던 선수들이 베스트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명 교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황희찬에 권창훈에 문창진에 연제민, 등등 심상민 제외하면 아마 이번대회 베스트11은 후반막판 멤버들이 될 거 같습니다.
     
리토토 16-01-05 13:25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 평가전에서의 홈런슛도 확실한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조세물있뉴 16-01-05 14:24
   
김승준 선수의 장점은 화려한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2선에서 활동량이 많아서 전방압박도 좋고
몸싸움을 피하지않고 묵직하게 밀고 들어가는 힘이 좋은 선수죠.

올시즌엔 울산에서 기회가 적어서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의 슈팅에 4골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슈팅이나 결정력도 준수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근호선수의 상위호환버전이라 생각함.
후반에 나온 멤버가 베스트이긴 하지만 김승준도 충분히 베스트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선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