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케이리그에서 득점1위했던 유병수에게
대표팀에 불러서 주어진 기회시간은 고작 30분이내.
지금 생각해보면 슈틸리케라면
그렇게 유병수를 외면했을까요? 라는 물음이 당연히 생길만큼
슈틸리케감독의 케이리그 애정은 한국출신감독보다 더 깊은
감정을 느끼게되기에 생겨나는 물음표입니다.
유병수가 내친이유는 골만 잘넣고 움직임이 나쁘다인데..
이렇게 따지자면
지금 항상 움직임 오프더볼 단점을 지적받는 흥민이도 대상에
포함되는 이야기일겁니다.
저는 반대로 움직임이 좋기에 골기회를 잘 포착해서
골넣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이따금씩 해봅니다.
공격수는 다른 포지션과 달리 골을 우선적으로 만들어낼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고
공격수는 스텟이 확실히 구분되기에
다른 포지션보다 성적면에서 분별하기 좋은 포지션입니다.
저는 공격수라는 포지션을 달고
골은 못넣는데..움직임만 좋은 공격수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병수를 내친 인천감독 허정무도
자기전술에 맞는 자기선수들로 영입해서 채웠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못하고 성적은 추락했고.
결국 인천에서 경질되었지요.
홍명보는 또 어떤가요?
이 선수는 연령별대표시절부터 핵심맴버는
제이리그파를 중용했더랬습니다.
제이리그파가 주전으로 잘 나가면 저도 이런 생각안할건데.
제이리그에서도 벤치를 달구는 선수를
꾸역 꾸역 대표팀에 불러들였습니다.
축구팬들이 이런 제이리그파 중용에 반발하니.
곧장 항변으로 나온말이 제이리그진출한건
실력있기때문이 아닌가라는 소리로 일축했지요.
아챔에서 케이리그가 항상 제이리그를 제압하는 상황이였음에도...
솔직히 과거 황선홍.노정윤.고정운시대 제이리그진출수준과
지금의 제이리그 진출수준차이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지금 연령별 유스부터 상당히 많이 제이리그에 진출했지만,
주전달고 뛰는 한국선수들은 다섯손가락안에 꼽힐만큼 퀄리티가
뚝 떨어진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