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피파 랭킹 200위권의 피지에서 태어났다면, epl 불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전혀 상관 없습니다.
선수들을 노동자로 표현하는것에 어색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선수들 노동자 맞습니다. 그래서 노동 비자 받고 들어가죠.
어쨌거나, 외국인 노동자죠.
외국인 노동자를 왜 쓸까요?
우리나라 삼성을 예로 들어보죠.
삼성에도(외국이 아닌 한국 안에서도) 외국인을 평균 200명 정도 뽑습니다.
왜 뽑을까요?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안산의 많은 공장들, 서울 주변의 많은 가구 공장들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뽑습니다.
왜 뽑을까요?
싸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단한 사람을 뽑는걸 제한하는 걸까요? 싼 사람을 뽑는걸 제한하는 걸까요?
당연히 싼 사람 뽑는걸 제한하는 겁니다.
왜?
싼 사람은 일단 써볼 수 있잖아요. 써보려고 채용하고 써봤더니 꽝... 에라 너 해고.. 다른 놈...
이러다 보면 노동비자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하게 늘어요.
그래서 제한을 가하는 겁니다.
대단한 외국인 노동자를 뽑는건 제한 안해도 됩니다.
왜? 대단하기 때문에 대단한 연봉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 입장에서도 써보고 판단하자.. 이런 생각 안합니다. 어느정도 증빙이 된 사람만 뽑습니다. 그러니 제한을 안해도 회사에서 제한해 버리니까 상관 없습니다.
EPL도 마찬가지에요.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망주들이 끊임 없이 올라오는데, 이들이 위협이 되는겁니다.
네이마르 호날두, 메시 에겐 적용이 안되요. 이들이 200위권 사모아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200위권 사모아에서 태어나 사모아 축구 대표로 뛴 경기가 전혀 없어도...
EPL 에서 뛰는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