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대 수비가 못 미더운 것이 신태용감독의 문제라기 보다는
한국 축구에 A급 수비수(골키퍼, 수미 포함) 자체가 희귀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수들은 쑥쑥 잘 자라나고 있어서 흐뭇한데
수비수들은 농사가 망해서 이를 어쩌나 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축구의 모습 아닐까요?
장현수 저도 그닥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체코 전 위기상황에서 장현수가 체코 공격수 1:1로 마크해 내는 거 보고 아, 장현수가 꼭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대 수비 조직력에도 장현수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대도 장현수 보다 전문 풀백을 쓰고 싶고
올대도 장현수 보다 더 수준 높은 수비수를 와카로 뽑고 싶죠.
하지만 없는 겁니다. 저도 장현수의 기량에 100% 만족하지 않지만 장현수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