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8년 만에 U-20 월드컵 출전을 꿈꿨다. 하지만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벼랑 끝에 몰린 일본 앞에 또 다시 한국이 나타났다.
한국도 8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가급적 C조 1위로 올라서고 싶다. 8강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이라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위해선 '한일전 승리'가 필요하다. 일본을 이기면 C조 1위 확정이다. 여기에 '일본의 좌절'이라는 전리품도 얻을 수 있다.
베트남전에 출전한 선발로 꾸려야 했으며, 초반에 중국을 무너뜨리고, 새로 투입되는 김신을 이용했어야 합니다.
어이없게도 김신이 공격선에서 튀었으며, 겨우 살아난 팀의 분이기가 죽어가고 중국은 버틸만 하다는 희망을 가졌을 겁니다. 이후에 김신이 교체되고 전력으로 붙었지만 중국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무승부를 가져왔으며, 애매한 결과를 들고 일본과 피터지는 경기를 더 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뭐 경험상 많은 상황을 겪어보는 것도 좋지 않냐고 볼 수 있으나 그 경험을 얻는대신 상대가 더큰 희망을 가지기 때문에 손해 라는겁니다. 우리가 얻는거 보다 상대가 많이 얻는다면 밑지는 장사죠.ㅎ
결국 이번 중국전에서는 선수 체력안배와 승리를 잡으려다 다 놓친 꼴이라는 겁니다.
거기다 중국과 일본이 희망을 봤을겁니다. 베느남잡고 너무 풀려서 그럴까요? 감독님?
작성일 : 14-10-12 13:55
조회 : 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