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르헨티나와 메시의 상황과는 동일하진 않지만
메시의 심경에서 그 이유가 있음.
우리 대표팀 선수들끼리도 몇번 전진패스 하거나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볼을 줄 때
전진패스를 못받아내거나,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거나, 볼을 받는 선수가 키핑을 버거워해서
툭하면 빼앗긴다... 이게 전염병처럼 퍼져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사이드로 볼을 돌리게되고
중앙에서 전진패스를 해야할 선수들이 동료를 못믿워하게 되고... 횡패스 백패스 비율이 늘어나는건
공간으로 쭉 찔러주는 전진패스, 즉 키 패스가 아니어도 단순한 전진패스조차도 부담을 느낀다는것..
전에 선수들 몸상태가 많이 올라오면 또 달라진다고 말했던 이유가
우리 선수들은 기본기 면에서 월드클래스급이 아니고 준월드클래스급도 극히 일부 선수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에 좋은 몸상태일때 나오는 제2차, 제3차 반응속도 및 집중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이런 기본기 열세를 운동능력으로 만회하게 되면, 자신감 있게 전진패스가 나오게 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