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기성용과 함께 더블 볼란테를 맡으면서 롱볼 말고 패스로 풀어가자는 전술 지시를 받았다"며 "김신욱(전북)이 교체돼 들어오면서 홍철(수원)이 크로스를 올리기로 했으니 패스를 받으라고 얘기했다. 사실 최전방으로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김신욱의 말에 확신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의 어설픈 플레이가 모든 경기를 엉망으로 만드는 원인이죠.
감독이 욕을 쳐먹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수비진형의 선수선발에 있다고 봅니다.
안되는 카드로 어떻게든 해볼려는 아집인지, 아니면 진짜 우리 수비선수들의 기량이
거기가 한계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슈틸리케가 무너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수비진의
실수로 인한 것이란 점이죠. 수비불안이 가져오는 문제점은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대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는 점이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
그러니 공격의 다양성을 살릴 수 없는 것이고, 단순한 공격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공미들이 수비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 자체가 정말 웃기는 겁니다.
수비보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그 어떤 전술이나 전략이 펼쳐질 수 없는 원인이란 것이죠.
아시안 컵 때와 현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재의 수비불안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죠.
수비가 안되니 지지않는 축구를 하겠다는 말이 공염불이 된 것이죠.
수비불안의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슈틸리케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겁니다.
아니 현재의 수비불안에서 조금이라도 좋아진다면, 아니 수비수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도
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겠죠. 우리가 바라는 것은 눈에 뻔히 보이는 것에
대해 해결을 하려는 시도를 하지않는 점이죠. 수비수들 전부 새로운 선수로 기용할 수 있는 그런 파격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