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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6 21:11
[정보] ...플랜A가 뭔가 했더니...
 글쓴이 : 국민내각
조회 : 1,255  



상대팀 힘 빼놓기 위한 무한 볼돌리기 ?

남 체력빼앗으려다 내 체력 먼저 빼앗기면??


플랜A=상대 체력 뺏기, 이걸로는 부족하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soccer/newsview/20161116125609962


"....지금까지 슈틸리케호의 플랜A는 상대를 많이 뛰게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날카로움이 더해지지 않은 점유율 맹신은 단순히 볼 돌리기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 ..."


이 기자에 의하면 우리가 아는 그런 전술은 역시 없었네요.

다만 전술이 없는 대신에 [볼돌려서 상대 지치게 하기]가 전술A의 실체... 

그동안 축구전문가들도 그렇게 알고 싶어했던 젼술이란것이

결국...전술도 아닌 전술--- 무한 볼돌리기-- 였다네요..

어째 한없이 볼만 돌리더라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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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토 16-11-16 21:15
   
시한폭탄돌리기라고해야 정답인셈이죠.
볼돌리다 뺏기는 놈이 역적되는...
하루루룽 16-11-16 21:32
   
하지만 우리 체력도 떨어짐..
유어마인 16-11-16 21:33
   
근데 이거라도 할려면 수비진 스킬이 좋아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깐 어이없게 골 쳐먹는거 ㅋ
볼텍스 16-11-16 21:51
   
엄연한 전술입니다. 좌우를 계속반복적으로 돌리는건 상대가 많이 내려 앉은 경우에 효과적인 체력 뻇기의 일종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패스를 통한 이동이기에 체력 소모가 적구요.
하지만 이런 전술의 경우에는 키맨이 되는 중앙에 앵커맨의 역활이 매우 중요하고, 혹시나 짤릴 경우에 역습을 잘 막아줘야하는 중앙 수비수의 집중도가 매우 높아야하죠. 어제..골 먹은 장면만 보면 압니다.
     
국민내각 16-11-16 21:57
   
전술의 일부일지는 몰라도 이게 전술이다라고는 어렵죠..
          
볼텍스 16-11-16 22:10
   
전술의 개념을 뭐로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의 극단적 수비전술을 깨는 대응전술에 하나 입니다. 그러므로 전술이죠.
좌우로 크게 돌리는 전술은 상대 수비 전체의 이동거리를 늘리는 전술이 됩니다.
또한, 완전한 10백일 경우 공간이 전혀 없으니 그럴 대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상대 수비를 앞으로 끌어내는 것도 전술입니다. 전술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붕붕붕 16-11-16 22:03
   
요즘 축구는 상대보다 더 더프하게 더 다이나믹하게 움직여

게임을 유지하는 축구가 분명히 유럽의 주요리그의 주요팀들 사이에서도 흔히 꾸준히 이용되는 게임플렌이고

또 그런팀들이 일정부분은 리그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기도 한..

난 어제 경기는 그나마 이전 4-5 경기들 보다는 좀 나아 보였어도.

여전히 우즈벡보다 덜뛰는 한국팀을 보면서, 여전히 한국팀의 지난 월컵준비기간 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물론 중간에 잠깐 달라졌던 기간들도 있었음)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의 함정을 벗어나기엔 멀었다라고

느꼈던..
그럴리가 16-11-16 23:07
   
볼을 돌리는 것에 대해 답답하다고 의미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좀 이해가 안됨.
물론 잘 모르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술에 대해서 그냥 좀 본다면 볼을 왜 돌리는지
이해가 될수 있습니다. 볼 돌리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볼을 받는 선수들의 움직임(오프 더 무브)와
정작 볼이 갔을 때, 탈압박을 할수 있는가에 핵심이 있습니다.

우즈벡 전만 해도 중앙을 거치지 않고 사이드로만 몰아갔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게 중앙 지역이 상대 선수들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공간이 여유가 있는 사이드로 돌렸어도 사이드도 두텁게 막아세워서
고전했습니다.

횡패스나 백패스는 볼 점유율을 위한 게 맞습니다. 볼을 왜 점유하느냐 하면 무의미하게 종패스를 하다가
볼을 커트당해서 올라갔던 선수들이 수비하러 내려오는 상황을 막기 위함인거죠.
거기다가 백패스는 왜 나오는가? 횡패스 하다가 중간에 커트당하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횡패스 횡패스 하다가 상대의 위치가 횡패스를 중간에 커트할수 있겠다 싶으니 백패스를 하게 되는겁니다.
물론 백패스도 잘 해야하죠.

어제 우리 선수들이 역습 찬스에서 다시 볼돌리기 하는 걸 봤는데, 차라리 그 부분은 잘못된게 맞아요.
역습할땐 빠르게 종적인 패스로 가야지... 근데 그 문제가 왜 발생할까? 선수들이 시야가 부족하기 때문인겁니다.
예측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판단력이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얼 플레이 할지 결정하는 사이에
동료 선수들의 위치를 판가름하는 사이에 상대가 재빠르게 진영을 다시 재정비하니 공 줄 곳이 없어서
다시 횡패스 백패스로 볼점유를 가져가는거죠.
그럴리가 16-11-16 23:10
   
횡패스 백패스는 볼 점유 외에도 용도가 있는게 상대 진영을 이리저리 흔드는겁니다.
그래야 균열이 생기고, 거기에 종패스를 집어넣을수 있으니까요.
완전히 이건 공격하는자 와 수비하는 자들 간의 인내 싸움이고 집중력 싸움이지요.

진영을 아무리 잘 갖추고 있다고 해도 사람이 하는거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면 진영의 밸런스가
깨질때가 생기는 법이거든요. 수비하는 쪽은 수동적인 입장이므로, 상대가 좌우로 볼을 움직이면
안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볼 없이 따라다니는 쪽이 체력소모가 커지게 됩니다.

원칙적으론 그러한데, 우즈벡 같이 많은 수가 그렇게 수비에 있으면 덜 움직여도 되는 상황이 되어서
체력을 한층 세이빙하기 쉬워집니다.
오픈스트링 16-11-17 00:42
   
이란전도 우즈벡전도 전술 부재라고 얘기하는 기사가 많군요.
이란전은 분명 전술 변화가 있었죠.
윙백이 오버랩 자제하고 수미 중미 공미 일자로 두고 안으로 접어 들어오는 윙포 스타일의 이청용 손흥민 플레이 스타일을 활용하는 방안.
타켓형 스트라이커를 두고 중미가 조율하고 공미가 배분과 섀도우 역할을 하는 전술로 보았습니다.
요는 간파 당했다는 점이고, 중미 압박과 김보경 루트만 막으며 간격을 유지한 전체 수비형태에 통하질 않으니 당황 한거죠.
골을 먹힌  이후에는 전열도 무너졌구요.
상대의 대응에 당황한 김보경이 그래도 약속된 플레이만 하려다 보니까 뺐기고 무리하게 손을쓰고 맥이 끊긴거 였어요.

수비 불안이 있는 한국팀이 고지대 이란 원정에서 안정화와 공격도 함께 노릴 작전이 그것이었죠.
체력적 안배까지 생각한 좋은 변화 였습니다.
그러나 그걸 생각 못할 상대 감독이 아니었겠죠.
우린 안되는거 끝까지 책임 완수하려 힘쓴 선수들 창의성 부족이었고, 상대는 예견하고 준비한게 되니까 신난거죠.
첫골까지 얻었고, 전방위 압박도 시작되었죠.
김보경의 이른 교체가 정답이었어요.
참으로 결단력 하나는 없는 양반 같습니다.

우즈벡 경기는 그 연장 선상에서 변화를 준거라 봅니다.
이번엔 한국영 정우영 빼고 기성룡, 구자철, 남태희를 일렬로 세웠죠. 이는 황희찬 부상으로 남태희가 김보경 자리에 들어 간거라 보입니다. 우즈벡이 이란의 전술로 들어올걸 알고, 그 정도로 뛴다면 나이가 많은 우즈벡은 분명 체력적 부담을 느끼겠죠.

이란은 홈에다 첫골을 얻었지만 우즈벡은 원정이고 우리가 이란전 처럼 실수로 골은 먹혔지만, 남태희는 김보경처럼 해내려는 열정에 무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히딩크 이후에 외국인 감독들이 이동국 타켓맨으로 쓸때 자주 보던 유형과 비슷하죠.
아마도 캐나다 전에서 얻은 조커로 윤석영이 이영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 했을지도 모르죠. 바람대로 우즈벡은 지쳤고 체력을 비축한 두 공미가 한골씩 넣었 습니다.

김보경도 해결하려 무리하지 말고 배분만 하다가 결정적인 섀도우 역할을 했어야죠.
자신의 플레이로 지동원이 커버 서기위해 내려오고,
중미 기성룡은 쉴새없이 오르 내리다 방전되고,
윙포는 볼 배분도 못받고  전열이 무너 졌잖아요.

경기가 안됐다고 전술 부재는 아니죠.
변화에 실용적인 대처가 없는게 문제이고, 약속된 플레이 수행에만 열중인 선수들의 기량이 문제인겁니다.
감독의 말이 아니라 의도를 읽고 임무 수행을 해야죠.
우즈벡전이 돋보인건 김창수를 올리고 구자철이 상대 공격수와 라인을 맞추며 대열을 선 형태 였습니다.
김창수가 밀리자 박주호를 올리고 김창수를 내렸죠.
변형된 쓰리백을 유지 했습니다.
이건 한번쓰고 버릴게 아니라 플렌으로 발전 시켜야죠.
프랜 B에선 수미 기성룡이 라인을 맞추고 공미가 둘이 된거죠.
여기에 홍철과 이재성 투입이 적절 했구요.

따로 연습할 기회도 없고 경기를 해 나가며 발전 해 가리라 봅니다. 본선에 망신 당할거라 말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그때는 이런 시행 착오를 겪으며 팀 코리아로 완성 되어 가겠지요.
새로운 선수들도 성장 할테구요.
예선 끝나면 선수도 추려 질테고 잘 보이려는 주관적인 플레이도 지향 되어 기량이 안정화 되고,
새롭게 성장한 선수들이 백업으로 들어오면 좋아 질겁니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궁하면 자신이 변해야 하고
변해야 세상과 소통이 되고
통하면 얻고자 함을 구할 수 있다 잖아요.
최소한 감독이 변했다고 보여져 긍정의 생각을 가집니다.

4 1 4 1 전술만 주구장창 써대며 변화가 없을땐 답답 했는데,
이게 어느 수준까지 의도된 수순이며 수준이 되어야 다른 프랜을야 구사 할 생각이었는지 알 수는 없죠.
감독 교체가 아닌 다음에야 믿고 보는거죠.

그렇게 중요한 경기에 썰렁하게 만든 축구 팬들이나
축구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입만 털 일은 아니라 봅니다.
솔직히 도저히 경기장에서 직관한 사람의 글이라곤 생각 할 수 없는 기사나 칼럼들이 보이네요.
직접 라인을 보고서도 그런 글을 쓴다면 인기나 다른 의도로 쓴 기사들로 보일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