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우리 전력이 약한 것을 인정하는 것과, 우리가 언제부터 16강이었냐는 한탄은 전혀 다르죠.
전자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해보겠다는 여지가 있다면,
후자는 처음부터 16강은 우리에게 버거운 목표라고 못 박아 버리고 시작하는 마인드인데,
이런 상황에서 진짜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을까요?
국민들도 한국에게 월드컵 16강은 버거운 목표인거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16강 진출 못 했다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당당하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고싶다는거지, 누가 반드시 16강 진출하라 했나요?
더군다나 월드컵 끝난 것도 아니고, 아직 2경기나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맡형이었던 선수부터 이런 마인드라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도 희망은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