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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8 16:40
[잡담] 전 한국축구의 문제점이 근본적으로는 이거 같네요
 글쓴이 : 목젖업다운
조회 : 312  

포지션에서의 스페셜리스트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전 신태용 감독이 장현수 선수를 굳이 쓰는 고충을 잘 알겠습니다. 그건 장현수 선수가 가진 장점 빌드업시 패스 때문이지요. 장현수는 굉장히 고효율의 롱패스를 뿌릴 줄 아는 선수입니다. 근데 치명적이게도 수비시 판단력이 흐려지고 급급하게 달라붙어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장현수의 문제는 흡사 기성용의 문제와 비슷해보입니다. 그리고 또 어제는 잘했는데 좀 불안했던 김영권 선수가 있지요. 이 선수도 월드컵 제외 센터백에서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적당한 탈압박과 헤딩능력 공격시 중거리슛은 다재다능하지만 정작 수비력이... 뒷 공간이 털리던 선수였습니다.

수비만이 아니에요. 윙백들 제대로 센터링 올라온 건 몇 안 될 정도로 후졌습니다. 이재성... 솔직히 이번 대회에서 제일 실망한 선수인데 그냥저냥 활동량 하나로 커버치는 모양새라서 썼다고 봅니다. 구자철 공미로서 시야가 좁고 유리몸에 장기인 탈압박도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제 포지션에 써 먹기엔 치명적인 부분들이 꽤 있는 선수들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멀티플레이라고 해도 단점들이 너무 치명적인 것들이라 그냥저냥 활동량으로 커버칠 수밖에 없고 그게 한국축구였다는 겁니다.

그럼 애초에 어디서 문제들이 있었냐 이겁니다. 유소년 축구인가요? 선수 개개인의 지능적인 노력이 없었던 걸까요? 근본적으로 선수 육성에 필요한 전술적 이해도 축구 담론의 문제인가요? 하여간 안정적인 자원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침착하지 못해요. 왜 이렇게 성급하게 플레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조적으로 보면 동료 선수들이 아직 다 올라오지 못해서 패스할 곳이 없어서 답 없는 드리블을 치다 뺏기는 등, 수비시 상대를 놓치거나 뒤가 털리거나 등, 흥분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판단력이 매우 부정확해 집니다. 그럴땐 기본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을 잘 간수하거나 섯부른 접근보다는 지능적인 파울을 하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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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르주나 18-06-28 16:43
   
장현수 기용은 걍 고집입니다 ㅇㅇ
호감2 18-06-28 16:44
   
문제가 없으면 축구 약팀이 아니죠....
축구 강국도 한 두가지 문제는 다 있죠....
선수가 약하니 팀도 약한 거죠.
뭐가 문제인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그걸 다 고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이 세상이 축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목젖업다운 18-06-28 16:45
   
그렇긴한데 너무 고질적인 것들이라 바뀔 시간은 충분히 주어진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