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국대가 전 경기보단 초반부터 투혼이나 파이팅 부분에서 무장은 되어있으나
예전부터 똑같은 문제로 노출되었던 약속된 플레이의 부재입니다. 포지션상 정적으로 서있는게 아닌
상대 밀짚수비나 압박수비를 벗겨내기 위한 부분전술이 실종입니다.
슈팅이라곤 선수개인능력만 믿고 있으니...이래서야 이정협을 넣을 이유가 있을까요
슈틸리케 감독의 색깔이 선수들에게 자유분방하게 게임하길 원한다고 선수들 인터뷰를 통해 듣긴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스페인급도 아니고 어느정도는 약속된 플레이가 갖춰져야
저렇게 단단한 5백 우즈백을 상대로 슈팅 공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실점 장면에서도 수비에서 압박수비를 벗어나기 위한 준비된 루트가 없었어요.
선수가 패스 받을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태가 그 증거죠.
결국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면 뻥축구를 하게되는데... 김신욱만이 해답이 되겠죠...
오늘 운이좋아 극적으로 역전한다 하더라도 이 문제는 고쳐질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감독교체만이 답이에요.
얼만전 유소년 대표를 통해서 충분히 보지 않았습니까
안익수에서 정정용으로 바뀐 뒤 선수들의 능력을 백분 끌어내고 감독이 가진 팀컬러가 명확해
팀컬러에 맞지않는 플레이를 할 경우 가감없이 3명을 교체하는 배짱
불과 1개월채 훈련을 안했지만 선수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목표점이 명확하니
이승우 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개인기를 하더라도 자신감이 넘쳤죠.
이름값이 중요한게 아니라 감독 자질이 충분한 감독을 새로 영입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