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하게 삼파올리 같은 명장을 국대 감독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중국이 쓰다 버린 감독이나 중국리그 외국인 감독이라도 데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어쨌든 감독 교체를 안하고 슈틸리케 감독으로 계속 간다면,
아직도 슈틸리케 감독에게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슈틸리케 감독이 '불통' 감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충고는 원래 자존심 상하고 듣기 싫은 법이죠.
그래서 충고를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란전을 통해 욕을 잔뜩 먹고 난 뒤 사람들의 충고를 듣고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을 빨리 하는 스타일이면, 뒤로 갈수록 좋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