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리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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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국대를 보는 듯 별반 다를게 없네요.
기본적으로 팀전술을 떠나 우리나라 축구는 개인전술을 거의 등한시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이강인처럼 개인기를 연마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청소년 국대까지는 팀전술 보다는 개인전술을 완성시켜줘야 한다고 믿습니다.
개인전술 중에서도 마무리에 속하는 문전 앞 킬러패스와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슛이 공격수에겐 가장 필요한 감각인데
그런 면에서 남미나 유럽 어린 선수들이 커나가는 성장 속도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보입니다.
수비에서도 어이없는 핸들링 범하는 이유는 운이없다고 보기에는 수비수로서의 동작이 기본적으로 습관처럼 핸드볼을 방지하는 몸동작을 익혀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헛점이 보이네요.

한마디로 청소년 시절엔 좀더 개인기, 개인전술을 완성하도록 도와야 하는데 거기에 투자해야할 시간에 오직 승리? 라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팀전술훈련에 집중케 하고 개인전술은 등한시 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한 경기 지고 이기는 것보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무슨 훈련과 도움이 필요한 지 살펴줄 수 있는 어른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U19까지는 개인전술을 획기적으로 임프루브 할 수 있는 시기인데 결국 성인 국대 넘어와도 개인기술이 전혀 늘지 않는 모습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한 예로 황희찬 선수에게 개인기를 가르친 코치진이 슈팅능력까지 신경써줬더라면 하는 두고두고의 아쉬움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