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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5 04:57
[잡담] 아쉬운 교체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970  

뎀벨레와의 이른 교체는 아쉽기 그지 없네요.
최소 70분은 보장을 해줘야 하는데...
전반 초반에 골 못넣은 것이 못내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여전한 흥민이의 숙제는 역시 몸비비며 힘으로 저항을 뚫어내는 중형전차 같은 몸빵을 만들어야 하는거네요.
최소한 포감독이 원하는 게 그런 류의 축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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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 16-09-15 05:43
   
제생각엔 흥민이의 수비적인 문제 때문에 교체 당한것 같아요. 오늘 잘했는데 두 골을 내줘서 감독이 당황해서 수비가 약한 흥민이를 제일 먼저 교체한거 같아요. 오늘 그래도 컨디션은 좋은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버미 16-09-15 05:47
   
그리고 흥민이의 장점인 스피드를 죽이면서까지 자꾸 몸을 불리는건 전 반대합니다. 다만 수비할땐 좀 악착같이 바싹 달려 붙어서 하면 포체티노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리토토 16-09-15 06:01
   
수비보다는 공격성향에서의 차이죠.
엄밀히 말하면 분데스리가서의 흥민이 성향은 스피드를 살린 역공습 그리고 피니쉬였는데
토트넘에서는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다보니 스피드 보다는 몸빵으로 라인을 뚫어내고 비벼대며 슛을 하는 걸 마치 팀의 컬러처럼 여깁니다. 케인을 비롯한 공격수의 대 부분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죠. 역습 전개시 펼쳐지는 패스의 각도와 스피드를 보시면 금방 아실겁니다. 흥민이가 지난 시즌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이 이런 것이었고, 포감독은 한시즌을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흥민이 벌크업시킨 거고요. 첫 경기에서 스토크의 루즈한 압박이 풀리면서 흥민이에게 좋은 챤스들이 왔었던건 행운이었습니다만 오늘 모나코 팀처럼 전방압박이 심한 팀과의 조우에서는 힘들죠. 일단 흥민이에게 더 많은 수비적 활동을 요구하는 게 압박 점유율 축구다보니 체력이 쉽게 방전되고 수비깊숙히 관여하다보면 역공 타이밍이 늦어버리고 결국 케인 혼자 역공시 리턴 볼 받는 형색이 반복되는거죠.

포감독이 과감하게 점유율 압박 축구 전술을 때론 역공에 적합한 포지션 수비전술로 바꾸면 한결 간결해진 역공 전개가 되기 때문에 흥민아 같은 스프린터 들이 힘들이지 않고 공을 받게 될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이적이 아직도 답이다 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