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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30 21:53
[펌글] 伊 베테랑 지도자, "한국 선수, 예의 발라서 문제"
 글쓴이 : 라떼종결자
조회 : 823  

50년간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렌조 울리비에리(74)는 한국 축구에 대해 날선 진단을 내렸다.

한국 축구 곳곳을 2주간 누비며 느낀 부족한 점으로 '적극성'과 '지나친 예의'를 집어냈다.

1966년부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지도자 생활을 한 베테랑 지도자의 말이라 의미는 더욱 컸다.


-한국 축구는 스스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리는 편이다

동의 못한다. 한국 12세 남자, 14세 여자 팀을 가르쳤다. 정말 놀랐다. 이탈리아의 어린 선수들보다

훨씬 기술이 좋고 뛰어나다. 신체적으로 잘 발달돼 있고, 기술도 좋았다.

한국 축구의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2주간 한국 축구를 지켜본 결과 무엇이 문제인가?

일단 오랜 기간 동안 한국 축구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의견일 수 있다는 걸 먼저 밝힌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문화'라고 본다. 한국 선수들은 매우 친절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안다.

몸에 배어 있다. 그런데 이게 바로 가장 큰 문제다.


-무슨 의미인가. 자세히 설명해 달라

한국의 좋은 문화가 운동장 안에서 쓰일 이유가 없다. 우리(축구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공을

빼앗으면서 싸워야 한다. 선수들이 '죄송한데, 공 좀 주시겠습니까'라고 할 필요는 없다.

기술을 배우는 건 어려운데, 선수들의 태도를 바꾸는 건 쉽다.


-해결책이 있나?

유럽 팀과 자주 경기를 통해 문화를 배울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적인 문화를 아예 버리라는 건 아니다.

한국와 유럽 문화를 적절히 섞어야 한다.


-K리그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을 느꼈나?

K리그 2경기를 봤는데, 공을 소유하다가 잃었을 때 수비가 뒤로 내려서는 장면을 자주 목격했다.

빼앗긴 공을 다시 그 자리에서 빼앗을 생각을 하는 선수는 없어 보였다.

다른 수비수들도 모두 내려서더라. 위험한 상황에서는 도망가는 게 맞다. 하지만 위험하지 않는

상황에서 물러설 필요가 없다. 그럴 때는 앞으로 가야 한다. 공을 빼앗겼을 때는 그렇게 크게

위험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공을 보낼 때에도 그냥 보고만 있다.

그건 두 번째 선택일 뿐이다. 첫 번째 선택은 그 패스가 나가지 않게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그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 문제인가?

절대, 절대 아니다. 이건 지도자가 해결해야 한다. 일단 지도자가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달려들어 패스를 차단하라고 요구해야 하는 게 현대 축구다.


-아시아 출신의 중앙 수비수가 유럽에서 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이것도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게 원인인가?


아시아 출신 수비수들은 수동적인 경향이 많다. 유럽 축구의 트렌드와 맞지 않아 있는 게 사실이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43014500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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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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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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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5-04-30 21:54
   
역시 세리에 성애자 라떼 종결자님 흐흐흐
이태리 하면 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