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5888
슈틸리케 감독 말대로 한국은 기성용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단 기성용이 빠진 중원에는 정우영과 한국영(25, 카타르SC), 최보경(26, 전북현대), 그리고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24, 광저우푸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과 최보경, 장현수 등 3명의 선수들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패싱력보다는 수비력이 좋다. 기성용과는 파트너를 이룰 때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정우영은 기성용과 유사한 스타일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패싱력과 슈팅력이 뛰어나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 고베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더십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