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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8 18:10
[잡담] 일단은 김판곤 칭찬합시다. 나중에는 욕하더라도.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2,655  

김판곤이 정말 한국축구를 위해서 제대로 일 할 사람인지
아니면, 결국 축협의 일부분으로써 허정무, 김호곤을 중심으로한 기득권 세력의 철밥통을 지키는데 일조할 사람인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김판곤이 해 온 행보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23세이하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과정이 매우 훌륭했고
한가지 더,
지금까지 한국 축구협회가 매번 했어야 했으나 하지 않았던 것을 김판곤이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월드컵 끝나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시작하여 월드컵이 끝난 직후 외국인 감독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판곤은 월드컵 끝나기 전부터 외국인감독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었고 외국인 감독이 이적시장에 나오는 때를 맞춰 외국인감독 영입을 시도 하고 있죠.

이런 일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일입니다. 항상 외국인 감독으로 가야하네 국내감독으로 가야하네 싸우다가 감독들 이적시장 때를 놓쳐서 뒤늦게 외국인 감독을 찾으면 가성비 좋은 외국인 감독은 모두 다른 나라 국대 감독이나 클럽으로 취업해 버려서 선택지가 좁아진 상태에서 합리적이지 못한 쇼핑을 하기 일 수였죠. 슈틸리케 처럼 능력없는 감독을 구해오거나 아니면 적당한 외국인 감독이 없다는 핑계로 그냥 국내 감독으로 갔습니다.

자, 타이밍 맞춰서 외국인 감독을 찾고 있다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단은 김판곤을 칭찬하자고요. 김판곤이 9월까지 차기 국대 감독을 구하겠다고 했으니 일 처리하는 걸 보고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김판곤이 아니면 한국 축구 감독 선임 제대로 해줄 위인 없다고 봅니다. 가생이 축구팬들이 직접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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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쟁이 18-07-08 18:21
   
머 옆나라나 다른나라들 모두 감독선임 이미끝나가고 있는 상황도아니고 나름 김판곤 맡아서 신중하게 하려 하고잇고 아직 결과도 안나왓는데 벌써부터 욕들하는게 그냥욕만하니 진짜 잘못들해서 욕을해도 쟤네는 원래저렇지 하고 넘기지.
뭘잘못해서 욕먹고잇는지 모르겟네 홍명보 축협회장은 욕나오는데 김판곤은 왜욕하는거지?
그냥해봐 18-07-08 18:23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나게 되어있죠
이사람이 진짜인지 트릭인지
2014브라질 월컵 망치고 축협개혁 한국축구개혁 그렇게 외치고
도로아미타불이였다는거 이미 경험 했습니다
지금 정황상 도로아미타불 분위긴데
시간 지나면 알겠죠
이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를 ...
다만 역시 축협의 개였다면 그땐 다 들어 엎어야겠죠
아까운 시간만 충낸거닌까요
거믄백조 18-07-08 18:41
   
협회의 지난 11월 대대적 인사쇄신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쪽은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장의 체계적인 대표 팀 평가 및 감독 선발 프로세스다.
대표 팀 지원은 김 위원장의 주 업무다. 본래 이 자리에 다른 인사가 내정되어 있었다. 홍콩에서 일하던 김 위원장을 협회로 불러들인 것은 홍 전무다. 홍 전무가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 실질적인 과거 기술위원장의 자리를 정하는 일에만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홍 전무는 대표 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로 김 위원장을 추천해, 선임을 관철시켰다.

홍명보가...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24293
데이빗백검 18-07-08 18:46
   
칭찬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지켜봐야죠.
그의 소신에 맞는 감독이 누구냐와 결국 그런 감독을 선택해서 계약까지 이끌어낸다면 나름의 소신과 능력이 있다는건 인정해줄만하겠죠.
그렇지만,그의 소신과 철학이 올바른 방향및 판단이거나 최선또는 차선이더라도
축구를 호날두나 메시,네이마르가 있어도 선수 혼자 할순없듯이 혼자서 가능하긴 힘듭니다.
그를 도와주는게 가능한게 예전의 기술위에서 이름만 바꾼것과 별반 다름없는 선임위원이란건데 이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그냥 예전 기술위와 물론 인물들은 달라졌지만,내용을 들여다보면 걍 보여주기용이나 선출이라고 올려놓은거라 사실상 예전과 다를바가 별로 없기 때문에 거기서 기대할건 별로 없습니다.
김판곤 혼자 거의 원맨쇼를 하다시피해야하는건데 그렇기에 더 신중할지도 모르죠.
신태용을 아직 명단에 남겨둔것은 어찌보면 정안되면 신태용으로 가겠다는 그동안 축협이 보여준 뻔한 행태가 아니라,축협의 의도와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큰그림일런지도 혹시 모르는거고.
강가딘70 18-07-09 01:47
   
지난 번에도 썼듯이 지난 간담회에서 느낀 절망감은 김판곤이 아무리 최선을 다해 좋은 감독을 뽑아 놔도 정몽규와 홍명보와 같은 인식을 가진 자들이 윗대가리로 있는한 그 감독은 방향을 잃고 휘둘리게 될 것 같은 것입니다.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정말 정몽규와 부회장단 그리고 홍명보는 어떻게 안되는 걸까요?
쥐솁시뇰리 18-07-09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