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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2 16:01
[기타] 슈틸리케 경질로 문제가 해결 되나요?
 글쓴이 : 바람따라0
조회 : 376  

 
     어제 이란 경기는, 한국 국대 축구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부임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경기력이 퇴보한 슈틸리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슈틸리케 짜르고나면, 한국 축구가 다시 강해질까요?
 
이란전 전반 25분까지 한국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마치 태업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소극적이고 무성의한 경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를 저는, 중국전에 나타난 후반 체력 부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전에서 3:0으로 앞서다가, 체력 고갈로 공격수들이 수비에 가담하지 못해 거센 추격을 받게 된 것이, 이란 전 초반에 체력 아낀다는 명목하에 소극적 플레이를 하게 된 것입니.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영입한 히딩크는,
 
[한국 축구의 문제는 기술 부족이 아니라 체력 부족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한국 국대축구의 문제는 다시 히딩크 시절 이전으로 돌아간, 허약한 체력입니다.
 
어제 이란전 경기에서 활동량 1, 2, 3위가 모두 앞서고 있던 이란 선수인 것을 보면, 한국 선수들의 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납니다.
 
지금 슈틸리케를 짜르면, 한국 국대에 반짝 효과는 있을 겁니다. 현재 체력을 아끼던 선수들도 국대 생존을 위해 입을 악물고 120% 체력을 짜낼 거니까요.
 
하지만 몇 게임 지나고 자리잡으면, 그때는 다시 슈틸리케 시절로 원상 복귀할 것입니다.
 
지금 축구선수출신이나, 축구 해설 전문가나,
 
[기술축구를 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기술축구 좋지요. 그런데 무엇을 위한 기술 축구인가요?
 
승리를 외면한 기술축구를 한다면,
한국은 이란은 고사하고 대부분 중동 국가와 경쟁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50년 이상 우리보다 앞서는 축구기술을 구사했습니다.
 
우리의 장점은 정신력 축구입니다.
정신력을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체력이 필요한 것이고.
체력을 요령 있게 사용하기위해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홍명보가 가장 욕먹어야 할 대목은, 국대 체력을 그나마 유지하던,
네덜란드 피지컬 트레이너를 버리고, 허약 체질로 월드컵에 임했다는 겁니다.
 
정신력 > 체력 > 기술입니다.
 
정신력과 체력 축구를 버리고 기술 축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신력과 체력 축구를 하기 위해, 기술축구를 접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국가대표 감독으로, 과르디올라를 영입해도, 지금 슈틸리케가 직면한 문제를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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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카 16-10-12 16:03
   
어차피 월드컵 출전이 확정 되면 그전 소집과 체력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적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문제는 본선으로 가는 길이죠. 체력적문제는 시즌 중인 현재 국대관리 하에 해결 못합니다.
     
바람따라0 16-10-12 16:07
   
그 체력 훈련을 홍명보는 제대로 못햇지요.

체력 유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꾸준히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가는것,

하나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키우거나 주의에서 도와주는 것이지요.

국대에 90분간 뒬 수없는 선수들 제와한면,
체력부족 문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추꾸조와 16-10-12 16:07
   
위에 분 말씀대로 체력문제는 국대에서 어떻게 못 합니다.
한달에 며칠 훈련하는데 뭔 체력훈련을 합니까.

월드컵 본선 앞두고 장기소집할 때라야 할 수 있는 거죠.
     
바람따라0 16-10-12 16:10
   
선수 소집시, 소속 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와

꾸준히 나오지 않더라도, 90분간 체력 유지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선발하면 됩니다.
샴푸후린스 16-10-12 16:07
   
남미예선에서도 당장 성적을 못내는 감독들이 줄줄이 짤리고 다시 반등하곤합니다.  브라질도 감독을 경질하고 반등에 성공했죠. 바람따라님 말씀대로 잠깐의 반등일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감독이 바뀌면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경기력 향상효과를 보긴하죠. 그렇게라도 월드컵에 나갈수만 있다면 저는 슈감독의 경질에 찬성합니다.
     
바람따라0 16-10-12 16:12
   
일시적으로 감독교체의 효과를 본것이,

히팅크 이후, 계속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과맞짱 16-10-12 16:14
   
참 답답하다 이런글보면  그러면 선수들이 알아서 체력 디지라고 하라는거요
그런부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수기용하고 컨디션유지시키고 등등 최대한 효과내는게  감독이 할일이지
한국애들만 힘드나 다른나라 감독선수들은 안피곤한가봅니다 그게 감독이 할이이고 감독이 제대로 팀파악하고 최선방법찾아 시너지효과내는게 감독이 하는일인데  그걸 4경기동안  미숙한 감독이 못하니 이정도 못할봐안 감독교체로 분위기 쇄인하는거지요
사람들 참  아닌건 아니라고 하고 인정하고 빨리 수습하고 그게 맞는거지 먼 경질하고 답이있녜없네  아니다 싶으면 그밑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게  이득이지    지금 월드컵 나갔습니까 지금 아시아 예선전입니다
     
바람따라0 16-10-12 16:17
   
원문을 보고 댓글 다는 건가요?

체력이 안되는 선수는 과감히 배제하라는 겁니다.

체력을 유지하는 선수는 두가지 기준으로 선발 가능합니다.

1. 매경기 소속팀 주전으로 나오는선수.

2. 주전 아니더라도, 90분간 뛸 체력이 있는 선수,
FRS1 16-10-12 16:19
   
그냥 슈틸버티고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한다음에 축협 존나 까이고 근본부터 뜯어고치는 움직임이라도 보였음 좋겠다
     
바람따라0 16-10-12 16:21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슈틸리케는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씁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술축구'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국대축구를 좌지우지한다면,
검독을 바꿔도 별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