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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4 15:44
[잡담] 전북vs상하이 경기가 냄비들을 양산하는군요.
 글쓴이 : 산진달래천
조회 : 1,339  

전북이 어제 5:0으로 이겼다고 해서 전북 수비수들을 국대 수비수로 쓰자며, 슈틸리케 감독이 K리거들을 무시한다느니 운운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을 의심하고 비판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냄비가 따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북이 상하이 원정가서 0:0으로 비기고 온 경기 기억들 하시나요?
그 때 전북 잘했다고 칭찬하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전북은 어제 5:0쾌승을 거두기 전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중국팀이나 일본팀에게 고전했었습니다.
모두 까먹으셨나요?
또 이러다 전북이 안 좋은 경기를 하면 예전 최강희 감독 깔 때처럼 무전술 똥볼 축구 하면서 깔 것 아닙니까.
너무 손바닥 뒤집듯 하는 거라 생각들하지 않으시나요.
전 서울 팬이지만 (친구들이 전북팬이라서) 전북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어제 전북의 승리를 평가절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경기 대승에 고무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까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수많은 경기를 잘하다가 최근 두 경기에서 시행착오를 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호의 기반이었던 박주호와 김진수가 이탈한 여파죠. 이럴 때일수록 더 믿고 응원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좋은 감독이니 분명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최종예선이 끝나고 보면 조1위로 통과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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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나라 16-09-14 15:55
   
국대 내용 부분에 완전 공감 합니다...
피카츄 16-09-14 16:01
   
애초에 국대조직력이랑 클럽조직력은 차이가나거늘;
짜파겥이 16-09-14 16:07
   
걍 K리거들 편애하던 최강희 국대시절 생각하면 됨...ㅋㅋㅋ거기서 거기임
T방숭박멸T 16-09-14 16:13
   
공감합니다. 감독이 내려오기전까진 감독을 믿어야지 흔들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믿고 지지해줘야할때가 아닌가합니다.
결과가 나쁘면 비판이야 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감독교체같은 말이나 감독이 케이리그를 무시해서 어쩌고 하는 뇌피셜은 자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결국 슈감독이 쓰는 해외파도 몇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케이리그 출신이었고 실력보고 감독이 뽑은거니 알아서 하겠죠.
한두경기로 평가하기엔 슈감독이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싶기도 하고요.
시기가 안좋았다고도 봅니다. 운도 좀 안따랐고.. 해외파라는게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는거죠.
컨디션때문인데.. 사실 이부분에선 케이리그 선수들이 그당시 컨디션이 더 좋았으니 쓸 수도 있다는 팬들의 말도 틀린건 아니지만 감독 입장이라는게 있죠.
만약 그 케이리그 선수들을 썼는데 결과가 지금보다 더 안좋았다면 지금보다 더 욕먹었을거같네요.
솔로몬축구 16-09-14 16:25
   
그 한경기 뿐이던가요 매경기가 냄비 양산이죠 축구는..
소년명수 16-09-14 16:29
   
슈틸리케 감독 심하게 까는 사람들은 어그로들이죠.
그 외는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불만 보다는 이제 중국파 보다는 K리거를 우선으로 썼으면 좋겠다는 말들이 많은듯.
cardiac 16-09-14 16:58
   
어차피 까는 것들은 까기만할대 나옵니다. 사람들이 태세 전환해서 욕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을꺼라 봅니다 .
프리홈 16-09-14 17:36
   
슈감독님을 까는게 아니라 전술운영에 대해 지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잘 나가는 타 국가대표팀이나 유럽클럽팀, 잘 나가는 양궁국가대표팀을 예로 들며 선수들을 기본 T/O 이상으로 뽑아 선수들에게 무한경쟁을 시켜 안주하지 못하도록 하고, 선발도 그날 아침이나 그전날 저녁에 발표하여 긴장감을 갖도록 하여 성과를 내도록, 또는 내고 있는데,

슈감독님은 인간적인 정을 앞세워 기본 T/O보다 적은 20명으로 운영하므로 누구든 한번은 선수로 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경쟁이나 긴장감 조성에 마이너스효과를 얻는데에 지적이 있어왔는데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슈감독이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겠다 하는 지적이었네요.
편견없는 선수발굴과 무한경쟁 원칙!
라면매니아 16-09-14 18:06
   
클럽이랑 국대랑 뛰는 마음가짐이나 환경이나 전술차가 크게 존재하기 때문에

전북선수들이 자신의 소속팀에서는 잘해도 국대와서 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수비 자원이 형편 없기 때문에 지금 이러한 말들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저는 k리그든 해외파든 평가전할떄

모두 돌려보면서 시험해보고 가장 활약이 좋은 선수가 국대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