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지독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AS 모나코와 치르는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나흘 뒤 선덜랜드와 펼치는 EPL 5라운드, 3일 후 벌어지는 질링엄과 캐피털 원컵 32강전, 이틀 뒤 미들즈브러를 상대하는 EPL 6라운드, 마지막으로 나흘 후 CSKA 모스크바와 격돌하는 UCL 2차전까지, 일일이 나열조차 버거운 엄청난 스케줄이다. 13일 간 무려 다섯 경기가 밀집돼 있어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빡빡한 여정의 스타트는 스토크 시티전이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울 수 있을 듯하다. 팀의 경기력 자체가 비로소 상승 궤도에 올라선 듯해 보였기에 그렇다. 스토크 시티전과 같은 레벨의 퍼포먼스를 이달 말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토트넘은 9월이 끝날 때 즈음 UCL·캐피털 원컵·EPL 모두에서 높은 경지에 올라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토트넘은 캐피털원컵은 버리고 간다고 생각할듯ㅋㅋㅋ